한탄강 갔다가 현타 온 썰.txt

선녀와난입꾼 2026/05/17
추천 119 비추 6 조회수 2489
https://pullbbang.com/board/boardView.pull?code=17326003
주말에 바람 좀 쐬려고 포천 한탄강 쪽 돌고 왔는데 풍경은 진짜 인정할 수밖에 없더라.
근데 요즘 기사 보니까 정부에서 홍수 대비한다고 저수지 물을 전보다 10%나 더 뺀다며?
비 많이 올 때 생각하면 이해는 가는데 솔직히 나중에 가뭄 오면 어쩌려나 싶어서 좀
걱정됨.

농업용 저수지 물까지 미리 다 빼놓는 게 과연 최선인지 나로서는 좀 의문이긴 함. 기후
위기네 뭐네 하면서 날씨는 점점 이상해지는데 너무 한쪽만 생각하는 느낌이랄까. 현장 가서
보니까 수위 조절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긴 하겠지만 가뭄 대책도 제대로 세워야 할 듯함.

한탄강 구경하고 오후에는 근처 포천 아트밸리도 갔는데 여긴 진짜 잘 꾸며놨더라. 예전에 돌
캐던 채석장이었다는데 지금은 무슨 판타지 영화에 나오는 장소처럼 변해있음. 산책로 따라서
작품들 구경하니까 힐링은 제대로 되는데 주말이라 사람 미어터지는 건 감안해야 함.

그리고 요즘 한타바이러스 무섭다고 기사 뜨던데 이쪽 여행 가는 사람들은 조심하는 게
좋겠음. 이름부터 한탄강이랑 엮여 있어서 그런지 풀숲 근처 갈 때 괜히 찝찝하고 신경
쓰이더라고. 치명률도 20%나 된다는데 괜히 객기 부리지 말고 지정된 산책로로만 다니는 거
추천함. 전체적으로 풍경은 지려서 당일치기로 가볼 만은 한데 날씨랑 위생은 각자 잘
챙기자고.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119
  • 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