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도 캡틴쿡 살까 말까 고민하는 형들 봐라

플렉스해버렸지 202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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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 하면 예전에는 진짜 틀딱 브랜드 이미지가 강했잖아. 우리 아버지나 할아버지 세대들이
예물 시계로 금칠 된 거 차던 그런 느낌이었는데 요즘 행보 보면 진짜 작정하고 젊은 층
노리는 게 눈에 보임.

특히 캡틴쿡 이게 진짜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음. 빈티지한 다이버 워치 느낌은 제대로
살리면서 자기들 전공인 세라믹 소재 기술력 때려 박으니까 확실히 다른 브랜드랑 차별화가
됨. 특히 그린 다이얼 색감 뽑아내는 거 보면 얘네가 확실히 컬러 장인 소리 들을만함.

솔직히 200에서 300만 원대 라인업에서 론진이랑 오리스 사이에서 고민 많이 할 텐데
소재만 놓고 보면 라도가 압승이라고 봄. 하이테크 세라믹 그 특유의 광택이랑 스크래치 절대
안 나는 건 진짜 써본 사람만 아는 매력임. 시계 좀 험하게 다루는 형들한테는 이만한 게
없지.

물론 아직도 예전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들 있겠지만 실물 보면 생각 바로
바뀔걸. 이번에 나온 오픈 하트 모델들도 그렇고 디자인이 점점 과감해지는 게 느껴짐.
예전에는 그냥 무난한 정장 시계였다면 지금은 확실히 힙해진 느낌임.

개인적으로는 스켈레톤 모델이 좀 취향인데 이게 자칫하면 촌스러울 수 있는 걸 라도는 마감을
꽤 깔끔하게 잘 쳤더라고. 무브먼트도 범용 베이스긴 하지만 수정을 잘 해서 파워리저브
80시간이나 뽑아주니까 실사용할 때 진짜 편함. 금요일 저녁에 벗어놓고 월요일 아침에 차도
팔팔하게 돌아가니까.

다만 리셀가는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함. 사고 나서 금방 팔 생각이면 감가 세게 맞으니까
그냥 평생 귀속한다는 마인드로 지르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음. 그래도 남들 다 차는 흔한
브랜드 시계 지겨우면 라도가 확실히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함.

요즘 보니까 세라믹 컬러도 다양하게 시도하던데 앞으로 나올 신상들도 꽤 기대됨. 굳이 비싼
하이엔드 아니더라도 이런 확실한 자기 색깔 있는 브랜드가 진짜 매력 있는 듯함. 고민
중이면 백화점 가서 실물이라도 한 번 올려봐라. 확실히 느낌이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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