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 체제로 진짜 바뀔 수 있을까

갑자기현타옴 202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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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난 시즌 페퍼 경기 꾸준히 챙겨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이건 배구가 아니라 거의
팬들 인내심 테스트 수준이었음. 연패 끊길 기미도 안 보이고 팀 분위기는 바닥을 치는데
보는 내가 다 자괴감 들 정도라 중간에 채널 돌린 게 한두 번이 아님.

이번에 장소연 감독 선임하고 나서 분위기 쇄신한다고 난리인데 솔직히 반신반의함. 장소연
감독이 선수 시절에 레전드였던 건 맞지만 감독 경력 없는 초보 감독이 이 정도로 망가진
팀을 어떻게 단기간에 수습할지가 의문임.

특히 박정아는 진짜 이번 시즌에 몸값 제대로 증명해야 함. 연봉은 리그 탑급인데 효율 안
나오면 팬들 민심 진짜 폭발할 듯함. 지난 시즌엔 리시브도 불안하고 공격 성공률도 처참해서
솔직히 이름값에 비하면 너무 실망스러웠음.

그나마 다행인 건 한다혜 영입하면서 리베로 보강한 거임. 페퍼가 그동안 리시브랑 수비
라인이 진짜 종잇장 수준이라 한 번 흔들리면 답도 없이 무너졌는데 한다혜가 뒤에서 얼마나
중심 잡아주느냐가 이번 시즌 성적 가를 관건일 듯함.

외인 드래프트도 나름 신경 쓴 것 같긴 한데 페퍼는 항상 시즌 전에는 이번엔 다르다
기대하게 만들고 막상 뚜껑 열면 처참하게 무너지는 게 종특이라 끝까지 지켜봐야 함. 지는
게 습관이 된 팀은 그 특유의 패배 의식 지우는 게 진짜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임.

솔직히 이번에도 압도적 꼴찌 하면 진짜 팀 존폐 위기 소리 나와도 할 말 없다고 봄. 광주
연고지 팬들도 이제 슬슬 지쳐가는데 이번에는 제발 지더라도 쉽게 안 무너지고 끈질기게
물어뜯는 배구 좀 보여줬으면 좋겠음.

장소연 감독이 미들블로커 출신이니까 최소한 블로킹 벽이라도 좀 제대로 세우길 바람. 지난
시즌처럼 유효 블로킹도 못 하고 허무하게 뚫리는 모습 다시 보면 진짜 혈압 올라서 배구
끊을지도 모름.

결론은 기대 반 걱정 반인데 솔직히 걱정이 한 70퍼센트 정도임. 그래도 창단 초창기니까
한 번만 더 믿어보긴 하겠는데 이번에도 1승 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면 진짜 노답인
거임. 이번엔 제발 탈꼴찌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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