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아웃 너무 아쉽네 내년엔 진짜 씹어먹을 듯

침대밖은위험해 202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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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정후 메이저 가서 적응하는 거 보고 진짜 물건이다 싶었는데 부상이 너무 뼈아픈 것
같음. 초반에 타구 속도 나오는 거랑 선구안 보니까 확실히 크보 레벨은 진작에 넘었다는 게
체감이 확 되더라. 샌프란시스코가 괜히 거액 준 게 아니라는 걸 몸소 증명하고 있었는데
하필 수비하다가 어깨가 나갈 줄은 몰랐음.

그래도 고무적인 건 메이저 투수들 100마일 가까운 공에 아예 못 따라가는 수준이
아니었다는 거임. 컨택 능력은 이미 리그 상위권이라는 거 짧은 기간에도 다 보여줬다고 보고
내년에 몸 제대로 만들어서 오면 3할은 무난하게 찍지 않을까 싶음. 우리나라 타자 중에
이렇게 부드럽게 배트 돌리면서 자기 스윙 다 하는 애가 또 나올까 싶을 정도로 폼이 진짜
예술임.

솔직히 시즌 아웃 소식 처음 들었을 때 나 포함해서 야구 팬들 다들 진짜 허탈했을 거임.
아침마다 이정후 하이라이트 보는 낙으로 살던 사람들도 많았을 텐데 시즌 초반에 끊겨버리니
메이저 볼 맛이 안 남. 근데 이정후 성격상 재활 진짜 독하게 해서 더 강해져서 복귀할 것
같아서 사실 크게 걱정은 안 됨.

오히려 이번 기회에 메이저리그 긴 시즌 버틸 수 있게 피지컬 더 완벽하게 만들어서 왔으면
좋겠음. 어깨 수술이라 타격 메커니즘에 영향 있을까 봐 걱정하는 의견도 가끔 보이던데
이정후는 워낙 야구 지능이 높아서 금방 자기 폼 찾을 듯. 내년 개막전에서 다시 샌프란
1번 타자로 라인업에 이름 올리는 거 보면 소름 돋을 것 같음.

국뽕 다 빼고 냉정하게 봐도 이정후는 진짜 재능 자체가 탈아시아급인 건 부정 못 하겠음.
바람의 손자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게 메이저에서도 자기 색깔 확실히 보여준 게 대단함.
지금 샌프란 현지 팬들도 이정후 엄청 그리워한다는데 내년엔 부상 없이 풀타임 뛰면서 진짜
사고 한번 크게 쳐주길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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