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노동절도 쉰다는데 호텔 뷔페 가격 실화냐

엄마몰래댓글씀 202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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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노동절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거 다들 알고 있음? 역대 정부 최초로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을 고용노동부 장관에 앉히더니 결국 5월 1일도 이제 공식적인 빨간날이 됐음. 친노조
정부 표방한다더니 진짜 쉬는 날 하나는 확실하게 챙겨주는 느낌이네.

근데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게 요즘 정부가 긴급조정권 카드 만지작거리고 있더라고. 이게
헌법에서 보장하는 노동 3권이랑 정면으로 부딪히는 부분이라 논란이 좀 있을 듯함. 선거
앞두고 실용적 시장주의라면서 나름대로 줄타기하는 중인 것 같은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

사실 쉬는 날 늘어나는 건 직장인 입장에서 개꿀이긴 한데 요즘 물가 돌아가는 꼴 보면 숨이
턱 막힘. 공휴일에 기분 좀 내보려고 호텔 뷔페 예약하려고 보니까 가격이 진짜 미쳤더라고.
이제 서울 특급호텔 뷔페는 인당 20만 원 시대가 완전히 열려버렸음.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스펙트럼은 이번에 주말이랑 공휴일 가격을 20만 5천 원까지
올렸다고 함. 포시즌스 더 마켓 키친도 슬금슬금 올리더니 이제 저녁에 가면 20만 원에
육박함. 4인 가족이 공휴일에 외식 한 번 하면 밥값으로만 100만 원 태워야 한다는
소린데 이게 제정신인가 싶네.

호텔 측에서는 식자재값에 인건비까지 다 올라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라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냥 넘사벽 된 기분임.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듯함.
공휴일 늘려주면 뭐 하나 정작 나가서 제대로 된 밥 한 끼 먹기도 부담스러운데 말임.

결국 이번 노동절에도 그냥 집에서 배달이나 시켜 먹으면서 누워있는 게 진정한 승리자가
아닐까 싶음. 쉬는 날 늘려주는 건 고마운데 물가 좀 어떻게 안 되나 모르겠네. 돈 없으면
공휴일도 그냥 집에서 잠이나 자야 하는 현실이 좀 씁쓸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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