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 명단에 박재현이라는 이름 왜 이렇게 많냐

살은내가쪄요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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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명단 훑어보고 있는데 박재현이라는 이름이 여기저기 보여서 좀 찾아봤음. 동명이인인데
사는 지역도 다르고 살아온 궤적도 완전 딴판이라 비교해보는 재미가 좀 있네.

일단 원주 쪽에 나온 박재현은 35살인데 정당이 국민의힘임. 직업이 MMA 총협회 이사라고
적혀있는데 이게 좀 신선하더라. 보통 정치인 하면 양복 입고 점잖은 이미지 생각나는데
격투기 단체 이사라니까 뭔가 포스가 남다를 것 같음.

나이도 젊은 편이고 전과도 없는 거 보니까 나름 관리 잘하면서 산 듯함. 요즘 젊은 피
수혈한다면서 이런저런 사람들 많이 나오는데 운동 쪽 출신이 시의회 들어가면 분위기 좀
살벌해지려나 싶기도 함. 솔직히 젊은 패기로 밀어붙이는 거 기대해볼 만할 것 같음.

반면에 가평 쪽에 나온 박재현은 52살이고 민주당 소속이네. 이분은 노인전문요양원 시설장
출신이라 아까 원주 쪽이랑은 분위기가 180도 다름. 한쪽은 거칠고 파이팅 넘치는 느낌이면
이쪽은 좀 더 복지나 돌봄 쪽에 특화된 느낌임.

근데 가평 박재현은 전과가 1건 있더라고. 무슨 내용인지는 자세히 안 나와서 모르겠지만
선거판에서 전과 하나 있고 없고가 은근히 신경 쓰이는 부분이긴 하지. 그래도 요양원
운영하면서 현장에서 굴러먹던 짬바가 있으니까 복지 정책 같은 건 잘 알지 않을까 싶음.

이름은 똑같은데 한 명은 MMA고 한 명은 요양원장인 게 참 묘한 우연인 듯함. 심지어
소속 정당도 국힘이랑 민주당으로 딱 갈리는 게 영화 설정 같기도 하고 좀 신기함. 이름값
제대로 하려면 둘 다 지역에서 빡세게 뛰어야 할 텐데 결과가 어찌 될지 궁금함.

내 생각엔 원주 쪽은 젊은 층 표심이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관건일 것 같고 가평 쪽은 지역
특성상 복지 공약이 얼마나 먹히느냐가 포인트일 듯함. 누가 되든 간에 이름 석 자 안
부끄럽게 지역구 위해서 일 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음. 요즘 정치판 보면 한숨만 나오는데
이런 새로운 얼굴들이라도 좀 잘해줘야 희망이 있지 않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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