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기저기서 드레이크라는 이름이 자주 들리길래 뭔가 하고 찾아봤는데 진짜 극과 극이라 신기해서 가져와봄.

팝콘가져와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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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야구 하이라이트 보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드레이크 볼드윈이라는 친구 봤는데
이 선수 진짜 물건인 것 같음. 다저스랑 경기하는데 기 안 죽고 홈까지 들어와서 오지
알비스랑 좋아하는 거 보니까 팀 분위기 메이커 노릇 제대로 하더라.

브레이브스 팬들은 요즘 이 친구 보는 맛에 야구 볼 맛 날 듯함. 다저스 원정 가서 타점
올리고 동료들이랑 하이파이브 하는 폼이 신인급인데도 여유가 넘쳐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유망주임.

근데 비슷한 시기에 뉴스에 뜬 또 다른 드레이크가 있는데 이분은 분위기가 180도 달라서
더 웃김. A.J. 드레이크라는 분인데 이분은 야구 방망이 대신 진짜 옛날 머스킷 총을
들고 다님.

미국 혁명 전쟁 당시를 재현하는 역사 전문가라는데 노스캐롤라이나 행사에서 브라운 베스
복제품 총 들고 조준하는 거 보니까 포스가 장난 아님. 무슨 머스킷 루프홀 어쩌구 하면서
미국 250주년 기념행사 준비하는 모양인데 사진만 봐도 그 시대 사람 같아서 소름 돋음.

한 명은 메이저리그에서 다저스 상대로 점수 뽑고 있고 한 명은 18세기 복장 차려입고 역사
재현하고 있는 게 같은 이름인데도 인생 스펙트럼이 참 넓다는 생각이 듬.

야구 보다가 갑자기 역사 공부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아무튼 두 드레이크 다 각자
분야에서 폼 미친 것 같음. 한 명은 배트 휘두르고 한 명은 총 쏘고 있는 게 참 묘하게
겹쳐 보이면서도 다이나믹함.

요즘 세상 돌아가는 거 보면 가끔 이렇게 이름 겹치는 사람들끼리 비교해 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인 듯함. 나중에 이 두 사람 만나서 인터뷰라도 하면 그것도 나름 레전드 그림 하나
나올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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