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상암동 난리 난 이유랑 꼭 알아야 할 소식 하나

퇴사마렵다 20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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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에 다들 뭐 했는지 모르겠는데 상암동 쪽은 지금 완전 난리 났음. 에르미타주라고
몰입형 영상 전시회 하는데 이게 퀄리티가 장난 아닌 모양임. 20분 간격으로 입장하는데도
주말이랑 연휴에 하루 600~700명씩 몰린다고 하네.

어린애들 데리고 온 가족들도 많고 데이트하는 커플이나 외국인들도 엄청 보임. 7분 정도
미디어아트 쫙 보여주고 나면 겨울궁전 입구 열리는데 거기서부터 분위기 진짜 압도적이라 다들
사진 찍느라 바쁘다 함.

근데 이렇게 즐거운 소식만 있는 건 아님. 이번 어린이날 연휴 때 진짜 안타까운 일이 하나
있었는데 이거는 꼭 공유하고 싶음. 아동 복지 현장 지키느라 연휴에도 쉬지도 못하고 행사
지원 나갔던 박 주무관님이 계셨거든.

갑자기 뇌사 상태 빠지셔서 결국 4명한테 장기 기증하고 떠나셨다는데 진짜 마음이 너무
먹먹함. 평소에도 엄청 성실하고 밝은 분이었다고 동료들이 입을 모아 말하니까 더 속상한
듯함.

연휴에 우리가 편하게 노는 동안 누군가는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고 있었다는 게
참 대단하면서도 슬프네. 마지막까지 아이들 챙기다가 가셨다는 게 진짜 끝까지 따뜻한
분이었던 것 같음.

고속도로 상황 보니까 차도 엄청 막히고 다들 어디론가 떠나는 분위기이긴 하더라. 시속
100km 밟으면서 장거리 운전하는 게 쉽지는 않은데 그래도 오랜만에 가족들 보러 가거나
여행 가는 길은 항상 설레는 법이지.

나도 이번에 운전 좀 해보니까 확실히 연휴 분위기 제대로 나긴 하더라고. 다들 운전
조심하고 남은 시간 동안 맛있는 거 많이 먹으면서 푹 쉬었으면 좋겠음.

전시회 가볼 사람들은 상암동 한번 체크해보고 돌아가신 공무원분 명복도 다 같이 빌어줬으면
좋겠네. 연휴라는 게 참 누군가에겐 휴식이고 누군가에겐 헌신의 시간이라는 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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