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할 때 CB랑 BW 잘못 건드리면 계좌 녹는 건 한순간임

퇴근은언제쯤 20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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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식 장 돌아가는 꼴 보니까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같은 거 제대로 모르면 그냥
돈 갖다 버리기 딱 좋겠더라고.

솔직히 예전에는 CB나 BW 떴다 하면 무조건 악재라고 생각하고 튀었는데 요즘 나오는
뉴스들 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닌 듯함.

최근에 켐트로스 공시 뜬 거 보고 좀 놀랐는데 1분기 영업이익이 무려 786퍼센트나
올랐다길래 이게 뭔가 싶어서 자세히 봤음.

알고 보니까 지난번에 신주인수권부사채 주식 전환하면서 회계상으로 잡혔던 이자비용 61억
정도가 영업외이익으로 환입됐다는데 이게 진짜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음.

덕분에 당기순이익이 85억 넘게 찍히면서 분기 기준 최대 실적 냈다는데 반도체 소재 매출
비중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니까 솔직히 좀 기대되긴 함.

설비 투자도 이미 다 끝난 상태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돈 벌어들일 계획이라는데 이런 건
확실히 긍정적인 신호로 봐도 무방할 듯함.

근데 반대로 팬젠 같은 케이스는 또 다른 느낌이라 주식 공부가 진짜 끝이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낌.

여기는 미상환 CB를 전량 조기 상환하고 아예 소각해버렸다는데 이게 주주들 입장에서는 진짜
가슴이 웅장해지는 소식임.

주식 시장에서 제일 무서운 게 오버행이라고 해서 언제 쏟아질지 모르는 잠재적 매도 물량인데
그걸 회사가 직접 돈 써서 없애버린 거잖아.

사채권자들이 풋옵션 행사한 거 다 받아주고 소각까지 마쳤다니까 회사 재무 상태에 자신감이
있다는 소리로 들려서 꽤 든든해 보임.

반면에 하이퍼코퍼레이션처럼 재무 개선하겠다고 유상증자 때리면서 주주들한테 손 벌리는 곳들
보면 한숨부터 나오는 게 사실임.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환사채라는 게 결국 양날의 검인데 회사가 그 돈을 끌어다 어디에
썼는지가 제일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음.

켐트로스처럼 반도체 같은 확실한 먹거리에 투자해서 실적으로 증명하면 주식 전환이 오히려
호재가 될 수도 있는 거니까.

물론 아무 정보 없이 그냥 차트만 보고 들어갔다가는 나중에 오버행 폭탄 맞고 계좌 박살 날
수 있으니 공시는 무조건 챙겨봐야 함.

솔직히 요즘 같은 장에서 이런 공시 하나하나 분석하는 게 귀찮긴 해도 내 돈 지키려면 어쩔
수 없는 숙명인 듯함.

형들은 이번 켐트로스나 팬젠 흐름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네 나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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