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갤러리아 근황이랑 요즘 백화점 명품 판 돌아가는 꼴

헬로베이뷔b 20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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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갤러리아가 1979년에 지어지고 나서 이번에 아예 통째로 바뀐다는데 조감도 뜬 거
보니까 진짜 장난 아님. 영국 유명 디자이너 토머스 헤더윅이 설계했다는데 유리로 된 거대한
모래시계 모양이라 벌써부터 강남 랜드마크 각 잡는 중임.

지하 9층부터 지상 8층까지 싹 갈아엎는 수준이라는데 완공되면 압구정 쪽 분위기 확 달라질
것 같긴 함. 근데 건물을 아무리 화려하게 지어도 요즘 2030들 명품 소비 패턴 바뀐 거
보면 백화점들도 긴장 좀 해야 할 듯함.

요즘은 첫 월급 타도 백화점 안 가고 중고거래 플랫폼 가서 득템하는 게 대세라네. 정가
200 넘는 발렌티노 가방을 상태 좋은 중고로 50에 끊었다는 기사 봤는데 솔직히 나
같아도 그럴 것 같음.

전문 검수 서비스 같은 게 워낙 잘 되어 있으니까 굳이 백화점 가서 정가 다 주고 사기엔
돈 아깝다는 인식이 강해진 것 같음. 이게 다 백화점 명품관 배짱 영업이나 서비스 문제
때문이라는 말도 많고 실제로 최근에 터진 사건 보면 진짜 가관임.

얼마 전에 디올 가방 수선 맡겼는데 파리 본사 보내서 고쳐온다고 해놓고 알고 보니 국내
사설 업체에 맡겼다가 걸린 거 다들 알지. 명품 수선비로 돈은 돈대로 받아 처먹으면서
뒤로는 사설 업체 돌리는 게 진짜 백화점 브랜드가 할 짓인가 싶음.

비싼 돈 주고 백화점 가는 이유가 그만큼의 대우랑 확실한 AS 받으려고 가는 건데 이런
식으로 뒤통수 치면 누가 믿고 사겠음. 건물만 번지르르하게 유리 모래시계로 지으면 뭐 하나
서비스가 사설 업체 수준인데 신뢰도 팍팍 깎이는 소리 들림.

앞으로 갤러리아 완공되고 나서 명품 브랜드들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긴 한데 이런 논란
계속되면 다들 중고로 갈아탈 듯함. 암튼 압구정 랜드마크 바뀌는 건 기대되는데 명품
브랜드들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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