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볼 거 없어서 오티티 뒤적거리다가 예전에 보려다 말았던 킬잇 정주행 끝냈음. 솔직히
요즘 나오는 액션물들보다 연출 퀄리티 훨씬 나은 거 같은데 왜 이렇게 조용했나 싶음.
일단 장기용 비주얼이 그냥 사기 수준임. 무표정으로 총 쏘는데 그 특유의 서늘한 분위기가
킬러 역할에 아주 딱 붙어있더라. 나나도 형사 역할 찰떡이고 둘이 같이 서 있기만 해도
그림체가 미쳐서 눈이 즐거움.
보통 이런 장르물은 뒤로 갈수록 힘 빠지기 마련인데 이건 연출이 되게 세련됐음. 오씨엔
전성기 시절 감성이 좀 나고 화면 색감이나 구도가 영화 같아서 몰입감 장난 아님. 특히
액션 씬에서 카메라 무빙이나 타격감이 요즘 양산형 드라마들이랑은 차원이 다른 듯함.
근데 스토리는 솔직히 호불호 좀 갈릴 것 같긴 함. 중반까지는 떡밥 잘 던지면서 텐션 유지
잘하는데 결말이 진짜 다시 봐도 어질어질함. 다 보고 나서 한동안 멍하게 모니터만
쳐다봤는데 작가한테 따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음.
이게 최선이었나 싶으면서도 주인공 인생 생각하면 또 그럴 수밖에 없었나 싶기도 하고. 근데
난 개인적으로 이런 찝찝한 여운 남는 거 좋아해서 나쁘지는 않았음. 행복 회로 돌리던
사람들은 마지막에 뒷목 잡을 수도 있겠지만 그게 또 이 드라마 매력임.
요즘 나오는 뻔한 로코나 신파 섞인 액션에 질렸으면 무조건 추천함. 장기용 연기 톤도
과하지 않아서 좋고 비지엠도 세련되게 잘 뽑아서 세련된 맛이 있음. 이런 다크한 감성
드라마 요즘 진짜 안 나오는데 오랜만에 진득하게 잘 본 것 같음.
다만 고구마 전개 못 참는 성격이면 중간에 좀 답답해서 탈주할 수도 있음. 그래도 주연들
비주얼이랑 액션 간지만으로도 충분히 끝까지 볼 가치는 있다고 봄. 아직 안 본 사람들
있으면 이번 기회에 한 번 찍어먹어 봐라 후회는 안 함.
요즘 나오는 액션물들보다 연출 퀄리티 훨씬 나은 거 같은데 왜 이렇게 조용했나 싶음.
일단 장기용 비주얼이 그냥 사기 수준임. 무표정으로 총 쏘는데 그 특유의 서늘한 분위기가
킬러 역할에 아주 딱 붙어있더라. 나나도 형사 역할 찰떡이고 둘이 같이 서 있기만 해도
그림체가 미쳐서 눈이 즐거움.
보통 이런 장르물은 뒤로 갈수록 힘 빠지기 마련인데 이건 연출이 되게 세련됐음. 오씨엔
전성기 시절 감성이 좀 나고 화면 색감이나 구도가 영화 같아서 몰입감 장난 아님. 특히
액션 씬에서 카메라 무빙이나 타격감이 요즘 양산형 드라마들이랑은 차원이 다른 듯함.
근데 스토리는 솔직히 호불호 좀 갈릴 것 같긴 함. 중반까지는 떡밥 잘 던지면서 텐션 유지
잘하는데 결말이 진짜 다시 봐도 어질어질함. 다 보고 나서 한동안 멍하게 모니터만
쳐다봤는데 작가한테 따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음.
이게 최선이었나 싶으면서도 주인공 인생 생각하면 또 그럴 수밖에 없었나 싶기도 하고. 근데
난 개인적으로 이런 찝찝한 여운 남는 거 좋아해서 나쁘지는 않았음. 행복 회로 돌리던
사람들은 마지막에 뒷목 잡을 수도 있겠지만 그게 또 이 드라마 매력임.
요즘 나오는 뻔한 로코나 신파 섞인 액션에 질렸으면 무조건 추천함. 장기용 연기 톤도
과하지 않아서 좋고 비지엠도 세련되게 잘 뽑아서 세련된 맛이 있음. 이런 다크한 감성
드라마 요즘 진짜 안 나오는데 오랜만에 진득하게 잘 본 것 같음.
다만 고구마 전개 못 참는 성격이면 중간에 좀 답답해서 탈주할 수도 있음. 그래도 주연들
비주얼이랑 액션 간지만으로도 충분히 끝까지 볼 가치는 있다고 봄. 아직 안 본 사람들
있으면 이번 기회에 한 번 찍어먹어 봐라 후회는 안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