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만 원 시대 솔직한 심정

맹자공자순자최자 20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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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년 최저임금이 10,030원으로 확정됐는데 참 기분이 묘함. 앞자리가 바뀌었다는
게 상징적이긴 한데 솔직히 이게 진짜 이득인가 싶기도 함.

일단 알바하는 입장에서는 시급 만 원 넘는 거 당연히 환영할 일이지. 근데 문제는 물가가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버려서 만 원으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음. 점심 한 끼 먹으면 시급
한 시간 치 그냥 증발하는 수준이라 체감이 안 됨.

반대로 자영업자들 커뮤니티 가보면 진짜 난리도 아니더라고. 편의점이나 카페 사장님들은 이제
진짜 사람 못 쓰겠다고 곡소리 내는 중임. 결국 무인 매장 더 늘어나고 키오스크만 잔뜩
깔릴 게 뻔해서 일자리 구하기는 더 빡세질 듯함.

솔직히 만 원 넘겼다고 좋아할 게 아니라 고물가부터 좀 잡아야 하는 거 아님? 월급은 찔끔
오르는데 짜장면값 치킨값은 수직 상승하니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음. 최저임금 올라도
결국 내 주머니 사정은 그대로거나 더 안 좋아질 것 같아서 좀 씁쓸함.

차라리 업종별로 차등 적용이라도 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도 좀 드네. 다 같이 죽자고
올리는 느낌이라 내년 물가가 벌써부터 걱정됨. 너네는 이번 결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함?
진짜 이게 최선인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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