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이제는 선수라고 부르기도 민망하다

오늘도망함 20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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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맥그리거 이제는 격투기 선수라고 부르기 민망한 수준 아님? 한때는 페더급 라이트급
씹어먹던 양반이 이제는 그냥 인스타 스타 다 됐음.

UFC 303 복귀한다고 온 동네방네 소문 다 내고 난리 칠 때만 해도 혹시나 했는데 결국
새끼발가락 부상으로 런치는 거 보고 진짜 정나미 뚝 떨어지더라.

그거 기다리던 마이클 챈들러는 진짜 무슨 죄냐 싶음. 맥그리거 하나만 바라보고 선수 생명
얼마 안 남은 전성기 다 날려 먹고 있는데 정작 본인은 요트 위에서 술이나 마시고 파티나
하고 다니고 있잖아.

챈들러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면 말 다 한 거 아님? 솔직히 챈들러도 이제 속으로는
해탈했을 듯 싶음.

내 생각엔 맥그리거 이제 옥타곤 올라와도 예전 같은 퍼포먼스 절대 안 나옴. 약을 얼마나
썼는지 몸은 벌크업 돼서 둔해 보이고 예전 그 날카로운 카운터 감각이 남아있을 리가
없잖아.

로드 하우스인가 뭔가 영화 찍는 거 보니까 그냥 연예인 하고 싶은 것 같던데 굳이 왜
복귀에 미련을 두는지 모르겠음. 돈도 벌 만큼 벌었을 텐데 말임.

근데 또 웃긴 게 막상 경기 진짜 잡혔다고 하면 나도 모르게 결제하고 있을 것 같긴 함.
그 특유의 트래시 토크랑 스타성은 인정 안 할 수가 없으니까.

근데 그것도 경기력이 어느 정도 받쳐줄 때 얘기지 계속 이렇게 간만 보고 취소하고 반복하면
누가 보겠냐고. 팬들도 이제는 지쳐서 비아냥거리는 게 대세인 듯함.

솔직히 이제는 챔피언 도전은커녕 랭커들한테도 처참하게 발릴 것 같음. 할로웨이는 고사하고
포이리에한테 다시 붙어도 결과는 이전보다 더 처참할 게 뻔함.

그냥 화끈하게 은퇴 선언하고 위스키나 팔면서 사는 게 본인 커리어 명예를 위해서도 더 나을
것 같은데 참 미련이 질긴 것 같음.

결론은 맥그리거 복귀? 솔직히 기대는 되는데 예전만큼의 설렘은 전혀 없음. 그냥 예전의 그
미스틱 맥 시절이 그리울 뿐이지 지금의 맥그리거는 그냥 돈 많은 아저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함.

제발 복귀할 거면 제대로 몸 만들어서 나오고 아니면 그냥 챈들러 좀 놔줬으면 좋겠음.
챈들러도 이제 은퇴 경기 하나는 제대로 해야 할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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