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백상예술대상 생중계 보는데 임수정 조연상 받는 거 보고 소름 돋음. 디즈니 플러스 화인 촌뜨기들에서 연기 진짜 미쳤다 생각했는데 결국 이렇게 상을 받네.

내일부터다이어트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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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쟁쟁한 후보들 많아서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겠다 싶었는데 임수정 이름 딱 불리는
순간 소름 쫙 돋았음. 본인도 전혀 예상 못 한 표정으로 일어나는데 그게 더 감동적이더라.

무대 올라가서 트로피 잡는데 손 미세하게 떠는 거 보니까 보는 내가 다 긴장됐음. 근데
진짜 대박은 수상 소감이었던 것 같음.

오늘이 마침 어버이날이라 그런지 어머니 이야기를 꺼내는데 목소리 떨리는 게 화면 너머로 다
전해짐. 못다 한 말들이 가슴에 맺혀있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눈시울 붉어지는 거 보고 나도
같이 울컥함.

현장에 있던 동료 배우들도 다들 눈물 참는 표정이고 분위기 순식간에 숙연해지더라. 역시
진심은 어디서든 통하는 법인 듯함.

임수정은 예전부터 팬이었는데 특유의 그 맑고 투명한 분위기는 여전한데 연기 내공은 갈수록
깊어지는 것 같음. 이번 작품에서도 캐릭터 소화력 진짜 장난 아니었거든.

단순히 예쁜 배우를 넘어선 그 아우라 같은 게 느껴져서 너무 좋았음. 상 받고 나서 무대
내려가는데 관객석 박수 소리도 진짜 길게 이어지더라.

진심이 담긴 사모곡이라 그런지 여운이 꽤 오래갈 것 같음. 오늘 백상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하나 꼽으라면 무조건 이 장면임.

아직 영상 못 본 사람들 있으면 나중에 올라오는 클립이라도 꼭 찾아보길 추천함.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나고 여러모로 마음 따뜻해지는 소감이었음.

앞으로도 임수정 같은 배우들이 작품 많이 찍어서 이런 좋은 모습 자주 보여줬으면 좋겠네.
오늘 진짜 수상 축하하고 고생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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