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지 보컬은 진짜 세월이 흘러도 급이 다르네

이게최선인가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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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돌판에 노래 잘하는 애들 많다고들 하는데 솔직히 솔지 목소리 한 번 들으면 레벨
차이가 확 느껴짐. 복면가왕 초대 가왕 때부터 이미 증명 끝난 거긴 하지만 성량이나 감정
잡는 게 진짜 독보적인 것 같음.

최근에 낸 솔로 곡들이나 OST 들어보면 예전처럼 그냥 고음만 빡 지르는 게 아니라 뭔가
담백하면서도 울림이 깊어졌음. 예전에는 파워풀한 느낌이 강했다면 이제는 노래에 연륜이
묻어난다고 해야 하나 듣고 있으면 마음이 짠해지는 그런 게 있음.

지금 대학교에서 교수님으로 애들 가르치고 있다는데 본인 관리도 진짜 철저하게 하는 듯함.
보통 연차 쌓이고 가르치는 쪽으로 가면 목소리 상하는 경우도 많은데 솔지는 오히려 데뷔
때보다 소리가 더 단단해진 느낌이라 신기함.

난 개인적으로 솔지 특유의 그 절박함 섞인 감정선을 진짜 좋아하는데 이게 예전 무명 시절
고생했던 서사가 노래에 녹아있어서 그런 것 같음. 갑상샘 항진증 때문에 한참 쉬었을 때
진짜 안타까웠는데 건강하게 복귀해서 꾸준히 노래해 주는 게 팬 입장에선 고마울 따름임.

요즘은 워낙 퍼포먼스 위주 아이돌이 많아서 이런 정통 보컬리스트들이 더 귀하게 느껴지는
면도 있는 듯함. 트렌드 따라가느라 억지로 스타일 바꾸지 말고 지금처럼 솔지다운 발라드
많이 불러줬으면 좋겠음.

솔직히 다음 앨범 언제 나올지 벌써 기대되는데 노래 나오면 일단 믿고 전곡 재생 갈길
생각임. 실력으로 절대 못 까는 가수 중 한 명이라 앞으로도 오랫동안 무대에서 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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