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 시인이라고 들어봤음? 이번에 신작 시집 냈는데 제목부터 늑대처럼 싱싱하게 울고
싶었다라길래 좀 놀랐음. 보통 이 연세면 인자하고 따뜻한 시 쓸 것 같은데 제목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장난 아니네.
이분이 1969년에 등단해서 시력만 거의 60년이라는데 올해 79세임. 근데 시 내용 보면
내 안의 날것들을 포효하고 싶다고 하심. 나이 먹었다고 점잖아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뜨거워지는 느낌이랄까.
최근 인터뷰 보니까 본인 성격이 엄청 싫증 잘 내고 변덕이 심한 편이라고 하더라. 근데
바로 그 점 때문에 시를 계속 쓸 수 있었다고 함.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걸
찾는 에너지가 여기서 나오는 듯함.
부정이랑 허무의 경지를 노래한다고 하는데 이게 그냥 우울한 게 아니라 오히려 삶에 대한
강한 열망 같음. 늑대처럼 싱싱하게 울고 싶다는 표현 자체가 진짜 소름 돋지 않음? 80을
앞둔 나이에 이런 감수성이 유지된다는 게 신기함.
요즘 젊은 사람들보다 더 힙한 것 같아서 커뮤에서도 은근 화제되는 중임. 그냥 교과서에
나오는 할머니 시인인 줄 알았는데 완전 락스타 마인드인 듯함.
인생 대충 살고 싶어질 때마다 이분 시 한 구절씩 읽으면 정신 번쩍 들 것 같네. 나도
나중에 저 나이 돼서 저런 에너지를 가질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여러모로 리스펙하게 됨.
싶었다라길래 좀 놀랐음. 보통 이 연세면 인자하고 따뜻한 시 쓸 것 같은데 제목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장난 아니네.
이분이 1969년에 등단해서 시력만 거의 60년이라는데 올해 79세임. 근데 시 내용 보면
내 안의 날것들을 포효하고 싶다고 하심. 나이 먹었다고 점잖아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뜨거워지는 느낌이랄까.

최근 인터뷰 보니까 본인 성격이 엄청 싫증 잘 내고 변덕이 심한 편이라고 하더라. 근데
바로 그 점 때문에 시를 계속 쓸 수 있었다고 함.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걸
찾는 에너지가 여기서 나오는 듯함.
부정이랑 허무의 경지를 노래한다고 하는데 이게 그냥 우울한 게 아니라 오히려 삶에 대한
강한 열망 같음. 늑대처럼 싱싱하게 울고 싶다는 표현 자체가 진짜 소름 돋지 않음? 80을
앞둔 나이에 이런 감수성이 유지된다는 게 신기함.

요즘 젊은 사람들보다 더 힙한 것 같아서 커뮤에서도 은근 화제되는 중임. 그냥 교과서에
나오는 할머니 시인인 줄 알았는데 완전 락스타 마인드인 듯함.
인생 대충 살고 싶어질 때마다 이분 시 한 구절씩 읽으면 정신 번쩍 들 것 같네. 나도
나중에 저 나이 돼서 저런 에너지를 가질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여러모로 리스펙하게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