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스케즈 화이트삭스랑 계약했네 얘 아직 살아있었나?

결혼은다음생에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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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뉴스 보는데 빈스 벨라스케즈 소식 떴더라. 화이트삭스랑 마이너 계약 맺고 다시 메이저
복귀 노린다는 듯함. 작년에 피츠버그에서 초반에 꽤 쏠쏠하게 던진다 싶더니 바로 팔꿈치
수술받고 시즌 아웃돼서 아까웠는데 이제 복귀 시동 거나 봄.

얘는 진짜 구위 하나는 메이저 최상위권이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참 안 풀리는 케이스인 듯함.
필리스 시절에 한 경기에 삼진 16개 잡고 완봉승 하던 게 벌써 8년 전인가 그럴 거임.
그때만 해도 차기 에이스 소리 들으면서 무조건 터질 줄 알았는데 결국 고질적인 제구랑
부상이 계속 발목을 잡네.

팔꿈치 인대 수술하고 재활 기간 꽤 길었던 걸로 아는데 이제 슬슬 실전 등판할 몸이 된
모양임. 솔직히 지금 화이트삭스 선발 로테이션 돌아가는 꼬락서니 보면 벨라스케즈 정도만
해줘도 감지덕지일 상황이긴 함. 마이너에서 구속 좀 올라오는 거 확인되면 아마 금방
콜업해서 써먹으려고 할 것 같음.

근데 이 형님은 투구수 관리 안 되는 게 고질병이라 선발로 롱런할지는 여전히 의문이긴 함.
차라리 불펜으로 돌려서 1이닝 전력투구 시키는 게 팀이나 본인한테 훨씬 나을 수도 있을
듯함. 어차피 긁히는 날엔 아무도 못 건드리는 공 던지는 스타일이라 로또 긁는 기분으로
지켜보는 맛은 있음.

운동 신경은 오져서 예전에 투수인데 외야 수비 나가서 송구로 주자 잡던 장면은 아직도
기억남. 그런 거 보면 야구 센스는 진짜 타고난 놈인데 몸이 안 따라주니 팬 입장에선 참
답답할 노릇임. 올해 나이도 이제 서른 넘어서 이번이 아마 메이저에서 버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지 않을까 싶음.

한때 필리스 팬들 희망고문 오지게 시켰던 추억의 이름인데 이렇게라도 소식 들리니 반갑네.
KBO에서 용병으로 데려오면 대박 터질 것 같다는 소리도 많았는데 역시 아직은 메이저
미련이 많이 남은 듯함. 이번엔 제발 부상 없이 한 시즌 제대로 완주하는 모습 좀 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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