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부동산 싸움에 케이크 등판한 이유 정리

프로눈팅러 2026/05/05
추천 82 비추 5 조회수 2201
https://pullbbang.com/board/boardView.pull?code=17322903
요즘 부동산 정책 가지고 정치권에서 기싸움 장난 아닌데 여기서 뜬금없이 케이크 이야기가
나와서 모르는 사람들 위해 정리해줌.

오세훈이랑 정원오가 빌라 공급 관련해서 한판 붙었는데 오 후보 측에서 아파트 부족한데
빌라만 짓는 건 빵 없으면 케이크 먹으라는 식이라며 비꼬았음.

이게 결국 근본적인 아파트 물량 해결 안 하고 빌라만 늘리는 건 황당한 대안이라는 소리인데
마리 앙투아네트 망언을 정치적 수사로 가져온 셈임.

공급 대책이 2~3년이면 된다는 쪽이랑 그건 현실성 없는 소리라는 쪽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서 한동안 이 논쟁은 계속될 것 같네.

근데 예전 기록들 보면 케이크가 이렇게 날 선 비유로만 쓰인 건 아니었음.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는 어린이날에 청와대 녹지원에서 애들이랑 컵케이크 만들기 체험도
하고 그랬더라고.

대통령이 직접 사인도 해주고 영부인이랑 같이 컵케이크 굽던 시절 생각하면 지금 정치권에서
케이크가 비아냥의 상징이 된 게 참 묘함.

요즘 MZ 시인들 작품에서도 케이크가 연애나 효율성을 따지는 시대상으로 그려지는 거 보면
이 디저트 하나에 담긴 의미가 시대마다 참 다른 듯함.

결국 정치권에서 케이크 소리가 나오는 건 서민들 주거 문제 해결이 그만큼 절박하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

아파트든 빌라든 일단 제대로 된 집값이 잡혀야 빵이든 케이크든 마음 편히 먹을 텐데 다들
먹고살기 팍팍한 건 여전한 것 같아서 씁쓸하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82
  • 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