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화랑 기아 경기 보는데 진짜 심장 쫄깃해서 죽는 줄 알았다.

댓글쓰다지움 202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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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객관적인 전력만 보면 기아가 압승할 줄 알았는데 한화가 이 정도로 비빌 줄은 상상도
못 함.

한화 선발 오늘 제구력 실화냐? 평소에 이렇게만 던지면 가을야구 무조건 갈 텐데 말이지.
구석구석 찔러 넣는 거 보면서 기아 타자들이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더라.

근데 기아 타선도 확실히 무섭긴 함. 한 번 터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데 오늘은 좀
운이 안 따라준 느낌임. 중요한 순간마다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가거나 수비에 막히는 거
보고 기아 팬들 뒷목 잡았을 듯.

개인적으로 경기 후반 상황이 제일 레전드였다고 본다. 거기서 그걸 막아낼 줄은 몰랐거든.
한화 불펜 올라올 때마다 불안불안했는데 오늘은 웬일로 다들 집중력 발휘해서 던지더라.

솔직히 기아는 이번 경기 흐름이 좀 뼈아플 것 같긴 함. 상위권 지키려면 이런 경기는
무조건 잡고 가야 하는데 말이지. 반대로 한화는 오늘 보여준 투지라면 앞으로 분위기 제대로
탈 것 같아서 다음 시리즈가 더 기대됨.

역시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 딱 맞다. 내일 경기는 또 어떻게 흘러갈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 한화가 이 기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기아가 바로 복수할지 끝까지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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