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곱게 죽기도 진짜 힘든 이유

월급루팡중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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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 기사 보다가 임종 난민이라는 표현 보고 좀 충격 먹었음. 연명의료 중단하기로
결정한 환자가 작년에만 8만 명이 넘는다는데 그중에 호스피스 제대로 이용하는 사람은
30%밖에 안 된다고 함.

나머지 5만 7천 명은 그냥 요양병원이나 자택에서 떠돌다가 가는 건데 이게 말이 되나
싶음. 솔직히 나도 나중에 늙어서 죽을 때 병원 복도에서 기계 달고 고생만 하다 가고 싶진
않거든.

근데 더 어이없는 건 요양병원 호스피스 사업이 10년째 시범사업만 하고 있다는 거임.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아직도 간만 보고 있다는 게 말이 됨? 정부나 병원이나 돈 안
되는 일이라서 미루는 느낌이 강해서 좀 빡침.

그나마 어디선 병상 늘리고 전문 병동 만든다는데 그런 소수 사례 말고 전체적으로 시스템이
확 바뀌어야 할 듯함. 죽는 것조차 운에 맡겨야 하는 세상이라니 생각할수록 씁쓸함. 존엄한
죽음이니 뭐니 말만 번지르르하지 인프라 없으면 다 헛소리인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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