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김 얘 진짜 트로트 판 제대로 흔들듯

월급루팡중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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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미스트롯3 처음 봤을 때 미스김 보고 그냥 캐릭터 하나 잡고 나왔나 싶었음.
양봉업자라는 타이틀이 너무 강렬해서 노래 실력이 가려지는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그건 내
착각이었지. 첫 소절 뱉는 순간 아 얘는 진짜다 싶더라.

목소리 톤 자체가 되게 독보적임. 사람들이 꿀밤 보이스라고 부르는 게 괜히 나온 말이 아닌
것 같음. 달달한데 그 안에 알맹이가 꽉 차 있는 느낌이라 고음 올라갈 때 카타르시스가
장난 아님.

내 생각엔 요즘 나오는 트로트 가수들 중에서 감성이랑 기교 밸런스가 제일 잘 잡힌 케이스
같음. 시골에서 벌 키우면서 노래 연습했다는데 그 투박하면서도 진한 감성이 노래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게 보임.

특히 경연 올라가면서 무대 매너 늘어나는 거 보니까 끼가 보통이 아니더라. 처음엔 좀
수줍어하는 것 같더니 나중에는 무대를 아주 씹어먹는 수준까지 올라가는 거 보고 소름
돋았음.

솔직히 탑7 중에서 실력으로만 따지면 난 미스김이 우승 후보로 손색없었다고 봄. 결과는
4위였지만 대중적인 인지도나 화제성 생각하면 사실상 승자나 다름없는 수준 아닌가 싶음.

요즘 예능 나오는 거 챙겨보는데 성격도 되게 털털하고 가식이 없어서 호감임. 트로트 판이
워낙 고인물 느낌이 강했는데 이런 신선한 페이스가 나타나니까 확실히 볼 맛이 나는 듯함.

노래 하나 제대로 된 거 받으면 진짜 임영웅이나 송가인 급으로 성장할 가능성 충분히 있어
보임. 목소리에 한이 서려 있는데 그게 또 너무 무겁지만은 않아서 젊은 세대들이 듣기에도
거부감이 전혀 없음.

앞으로 활동 어떻게 할지 진짜 기대됨. 행사 섭외 1순위 될 것 같은데 나중에 콘서트 하면
무조건 티켓팅 도전해 볼 생각임. 진짜 이런 보석 같은 가수가 이제야 빛을 보는 게
다행이다 싶음.

아직 미스김 노래 제대로 안 들어본 사람 있으면 유튜브에서 경연 영상이라도 한 번 찾아보길
권함.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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