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신작 가브리엘 보는데 솔직히 좀 충격임

대충살아요 202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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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태호 피디 관련 뉴스랑 커뮤니티 반응들 좀 훑어봤는데 진짜 열일하긴 하는 듯함.
MBC 나오고 나서 TEO 세우고 나서부터는 확실히 예전 무한도전 시절이랑은 아예 다른
길을 가고 있는 게 눈에 보임.

최근에 JTBC에서 하는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보는데 이게 참 호불호 갈릴 스타일이긴
하더라. 타인의 삶을 72시간 동안 산다는 게 예전 무도 시절 아이템이긴 한데 그걸 아예
글로벌 스케일로 키워서 다큐랑 예능 사이 어디쯤으로 만든 느낌임.

박명수랑 홍진경 나오는 회차 보면서 역시 김태호는 페르소나를 잘 쓴다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나영석이랑은 확실히 노선이 다르다는 게 느껴짐. 나영석은 대중적인 맛이라면
김태호는 확실히 자기만의 예술성이나 실험 정신을 못 버리는 것 같음.

근데 유튜브 쪽 TEO 채널 돌아가는 거 보면 또 사업 수완은 대박인 듯함. 살롱드립
장도연 섭외한 거나 데블스 플랜 같은 넷플릭스 쪽 협업하는 거 보면 이제 단순 피디가
아니라 진짜 제작사 대표로서의 감각이 올라온 느낌임.

요즘 지상파 예능들 다 죽어나가는데 혼자서 종편이랑 OTT랑 유튜브 다 씹어먹으려고 하는
거 보면 대단하긴 함. 물론 가끔 너무 실험적이라 시청률 안 나올 때도 있긴 한데 그런
시도 자체가 지금 예능 판에는 필요한 거 아닌가 싶음.

앞으로 또 어떤 신박한 거 들고 올지 궁금하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무도 멤버들 한 번만 더
모아줬으면 하는 망상이 멈추질 않음.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김태호라면 언젠가 유튜브에서라도
한 번 판 깔아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김.

아무튼 요즘 김태호 행보 보면 예능 트렌드가 완전히 바뀌었다는 게 실감 남. 이제는 방송국
이름보다 피디 이름이나 제작사 이름 보고 챙겨보는 시대가 확실히 온 것 같음. 가브리엘도
시청률 떠나서 이런 시도를 계속한다는 게 김태호답다는 생각이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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