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더비 이제는 격차 너무 벌어진 거 아니냐ㅋㅋ

킹받네 202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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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케이리그 순위표 보다가 문득 생각난 건데 진짜 수원 삼성 상황 보면 격세지감 오지게
느껴짐. 예전에는 수원 더비 하면 그래도 K리그에서 손꼽히는 꿀잼 매치였는데 지금은 체급
자체가 아예 달라진 느낌임.

수원FC는 이번 시즌 김은중 감독 밑에서 팀 진짜 잘 만든 것 같음. 초반에는 좀
삐걱거리나 싶더니 어느새 상위권에서 노는 거 보면 확실히 저력이 있음. 주축 선수들
빠져나가도 꾸역꾸역 승점 쌓는 거 보면 팀 컬러가 확실히 잡힘.

반면에 수원 삼성은 지금 2부 리그에서 승격하려고 아등바등하는 꼴 보니까 진짜 팬들 멘탈
나갈만함. 관중 수는 여전히 1부 리그 씹어먹는 수준인데 팀 성적이 안 받쳐주니까 더비라는
말 자체가 무색할 정도임.

솔직히 지금 당장 두 팀 붙여놓으면 수원FC가 그냥 압살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듦.
예전에는 수원 삼성 형님들이 수원FC 동생들 가르치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수원FC가 수원의
진짜 주인 노릇 하고 있는 셈이지.

이게 참 묘한 게 한 도시를 연고로 하는 팀들이 이렇게 극명하게 갈리는 게 흔치 않잖아.
삼성 팬들은 하루빨리 1부 올라와서 복수하고 싶겠지만 지금 경기력 보면 내년 승격도 장담
못 하는 수준이라 갈 길이 멀어 보임.

그래도 케이리그 흥행 생각하면 수원 삼성 같은 근본 팀이 1부에 있어야 더비 맛도 살고
재미있을 텐데 말이야. 내년에 다시 1부에서 수원 더비 성사되면 분위기 진짜 장난 아닐
듯함. 그때는 누가 진짜 수원의 왕인지 제대로 가려지겠지.

아무튼 요즘 수원FC 축구 보면서 느끼는 건데 돈 많이 쓴다고 장땡이 아니라 팀 분위기랑
전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됨. 삼성은 구단 운영부터 전술까지 체질 개선이 시급해
보임. 얼른 다시 만나서 피 튀기게 싸우는 거 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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