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최형우 보면서 느끼는 건데 이 형은 사람이 아님

갑자기현타옴 202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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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 최형우 보면 진짜 경이롭다는 생각밖에 안 듬. 나이가 이제 마흔을 훌쩍
넘겼는데 아직도 리그 타점 상위권에서 노는 거 보면 이게 가능한 건가 싶음. 보통 이 나이
되면 에이징 커브 세게 와서 은퇴 고민할 시기인데 최형우는 그런 거 없음.

최근에 통산 루타 기록이나 타점 기록 갈아치우는 거 보면서 소름 돋았음. 꾸준함 하나는
진짜 역대급인 듯함. 이 형은 슬럼프가 와도 금방 극복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씩 꼭
해주는 맛이 있음. 팀이 위기일 때 타석에 최형우 들어오면 일단 마음이 편안해지는 게 팬들
마음일 거임.

솔직히 예전에 삼성에서 기아로 넘어올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래 잘할 줄은 몰랐음. 돈값 그
이상을 해주는 걸 넘어서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까지 완벽하게 하는 중임. 후배들이 최형우
보면서 배우는 게 진짜 많을 것 같아서 팀 분위기에도 엄청난 플러스임. 자기 관리
끝판왕이라는 게 성적에서 그냥 다 드러남.

가끔 보면 타구 속도가 젊은 선수들보다 더 잘 나오는 것 같아서 무서울 정도임. 방망이
돌리는 거 보면 아직도 힘이 남아도는 느낌이라 에이징 커브라는 단어가 무색함. 이러다가
마흔 중반까지도 지명타자로 3할 치고 100타점 올릴 기세임. 기아 팬들은 이런 타자
보유하고 있다는 게 진짜 큰 복이라고 생각함.

내 생각엔 최형우 같은 타자는 앞으로 KBO에서 다시 나오기 힘들 것 같음.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 꾸준한 멘탈이랑 몸 관리가 진짜 독보적인 수준임. 솔직히 작년에 부상 당했을
때 이제 슬슬 마무리 단계인가 싶었는데 보란 듯이 복귀해서 리그 씹어먹는 거 보고 내
안목을 반성했음.

은퇴하기 전까지 우승 한 번 더 시켜주고 화려하게 박수 칠 때 떠났으면 좋겠음. 근데 지금
폼 보면 박수 칠 때가 아니라 더 박수 쳐달라고 무력시위 하는 수준이라 한참 더 할 듯함.
아무튼 최형우는 진짜 한국 야구 역사에 남을 전설 그 자체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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