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요새 돌아가는 꼴 보니까 진짜 가관이네

월급루팡1세 202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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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전 뉴스에 자주 보이길래 좀 찾아봤는데 진짜 상황이 말이 아닌 것 같음. 겉으로는
채용 박람회니 모의 면접이니 하면서 취준생들 희망고문 오지게 하는데 실상은 빚더미에 앉아서
허덕이는 중이잖아.

전남도에서 청년 일자리 사업 한다고 한전 인사담당자들 불러다가 토크콘서트도 하고 면접도
봐준다는데 솔직히 지금 한전 들어가는 게 맞나 싶을 정도임. 취준생들 입장에서는 여전히
신의 직장이겠지만 내부적으로는 지금 전기료 때문에 난리도 아니니까 말이야.

NCS 전략 특강이니 뭐니 해도 결국 뽑는 인원 줄어들면 다 무용지물 아닌가 싶음. 그래도
취업 선배들이랑 잡담하고 이런 건 도움 되겠지만 한전 미래 생각하면 내가 다 답답함.

근데 진짜 심각한 건 따로 있는 듯함. 72조 원이나 쏟아부어서 초고압 송전선로 깐다는데
이거 내용 보니까 진짜 골 때리더라고. 이거 완전 수도권 특혜 전력망 아니냐는 소리 나올
만함. 지방에서 전기 힘들게 만들어서 결국 서울이랑 용인 반도체 단지에 다 퍼주겠다는
거잖아.

그 과정에서 송전탑 들어서는 지역 주민들은 무슨 죄인가 싶음. 예전 밀양 송전탑 사건 때랑
일하는 방식이 바뀐 게 하나도 없다는 게 소름임. 노선 지들이 일방적으로 다 정해놓고
나중에 보상금 줄 테니까 닥치라는 식으로 회유하는 게 딱 옛날 방식 그대로인 듯함.

규모는 밀양 때보다 훨씬 커졌다는데 이거 나중에 지역 갈등 폭발하면 감당 가능할지
모르겠음. 용인 산단 재검토해야 한다는 말도 일리가 있는 게 전력망 대책도 없이 일단 짓고
보자는 게 너무 무책임해 보임.

거기다가 전기료 계속 오르는 것도 문제임. 포항 같은 철강 도시는 지금 전기료 때문에
경제가 휘청거린다고 난리잖아. 철강 산업이 전기 진짜 많이 먹는데 요금 자꾸 올리면
기업들이 버틸 수가 있겠음?

한전 입장에서는 적자 메우려면 요금 인상이 유일한 답이겠지만 그게 결국 물가 다 끌어올리고
지역 경제 박살 내는 꼴이라 참 진퇴양난인 것 같음. 공기업이라 국가 사업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는 해도 소통 방식은 진짜 개선이 필요해 보임.

일단 밀어붙이고 보자는 식의 행정이 언제까지 먹힐지 모르겠네. 취준생들은 여전히 한전
바라보고 열심히 공부 중일 텐데 나중에 들어가서 이런 갈등 최전선에 서게 되면 현타 오지게
올 듯함. 앞으로 전력망 확충은 해야겠지만 이런 방식은 진짜 나중에 큰 화를 부를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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