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점 베스트셀러 순위 보는데 한로로 이름이 계속 보여서 좀 놀랐음.

알잘딱깔센 2026/05/01
추천 40 비추 1 조회수 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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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메리가 6주 연속 1위 찍으면서 기세 장난 아니긴 한데 그 밑에 자몽살구클럽
이게 계속 알박기 중이더라고.

솔직히 한로로 노래만 잘 만드는 줄 알았더니 책까지 이렇게 잘 나갈 줄은 상상도 못 함.

요즘 애들 감성 제대로 저격했나 싶기도 하고 확실히 분위기가 독보적이긴 한 듯함.

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같은 자기계발서들 사이에서 에세이가 이 정도로 버티는 거
보면 단순히 팬덤 화력만은 아닌 것 같음.

가사 쓸 때부터 문장력이 예사롭지 않다 생각하긴 했는데 책으로 보니까 그 특유의 감성이 더
진하게 느껴짐.

솔직히 이런 아티스트들이 낸 책들 가끔 보면 내용 비어있는 경우 많아서 실망할 때도 있는데
이건 좀 다름.

한로로 특유의 그 묘한 우울함이랑 따뜻함이 문장에 다 녹아있어서 읽다 보면 멍해질 때가
있음.

하루키 이후로 최장 기록 세우고 있는 헤일메리 독주 속에서 순위권 유지하는 게 진짜 대단해
보임.

요즘 김애란 작가도 방송 나오고 나서 순위 껑충 뛰었던데 한로로는 별다른 대형 홍보 없이도
이 정도면 진짜 재능충인 듯함.

노래도 감성 미쳤는데 글까지 잘 쓰면 반칙 아니냐는 생각이 절로 듦.

자몽살구클럽 제목부터 뭔가 한로로스러워서 홀린 듯이 결제한 사람들도 꽤 많을 것 같음.

개인적으로는 이런 아티스트들이 자기 세계관 확장하는 느낌으로 책 내주는 거 너무 찬성임.

읽다 보면 마음 편해지는 구석이 있어서 자기 전에 한 단락씩 읽기 딱 좋은 책인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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