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이라 부르면 빨갱이임? 이름 바뀐 이유 정리

연애는무슨 2026/05/01
추천 64 비추 6 조회수 1560
https://pullbbang.com/board/boardView.pull?code=17321786
오늘 근로자의 날이라 쉬는 사람 많을 텐데 왜 노동절이라 안 부르고 굳이 근로자의 날이라고
하는지 모르는 애들 많더라.

원래 한자어로 보면 노동절(勞動節)이 맞음. 힘쓸 로(勞)에 움직일 동(動) 써서 몸
움직여 일하는 날이라는 뜻인데 사실 전 세계 공통임.

근데 우리나라는 정식 명칭이 근로자의 날이잖아. 여기서 근(勤)은 부지런하다는 뜻인데 이게
이름이 굳어진 이유가 좀 웃김.

알고 보니 북한에서 노동이라는 단어를 워낙 선점해서 쓰고 노동당이니 뭐니 하니까 남한에서
차별화하려고 이름을 바꿨다고 함.

그래서 예전에는 노동절이라고 부르면 사상 의심받던 시절도 있었다는데 요즘은 그냥 혼용해서
쓰는 분위기인 듯함.

옆동네 중국은 이걸 우이(五·一)라고 부르는데 여기는 진짜 명절 수준으로 길게 쉬어서
스케일이 다름.

이번에도 연휴 앞두고 베이징 원명원 같은 유적지에 비가 오는데도 관광객들 미어터졌다고
하네.

결국 노동절이든 근로자의 날이든 일하는 사람들 고생한다고 쉬게 해주는 날인데 이름 가지고
예민하게 굴 필요는 없을 듯함.

근데 제일 빡치는 건 공무원이나 학교는 안 쉬고 은행이나 회사는 쉬고 이래서 쉬는 사람 안
쉬는 사람 갈리는 게 에바임.

다들 오늘 쉬는지 모르겠는데 쉬는 사람들은 맛있는 거 먹으면서 푹 쉬길 바람. 일하는
사람들은 나중에라도 꼭 보상받았으면 좋겠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64
  • 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