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달고 월드시리즈 MVP 먹은 프리먼 ㄷㄷ

전여친추천글 202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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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시리즈 진짜 프레디 프리먼이 다 해먹었다고 봐도 무방함. 오타니 기대한 사람들
많았겠지만 막상 뚜껑 열어보니까 프리먼이 혼자서 역사를 새로 써버렸음.

일단 1차전 끝내기 만루홈런부터가 전설의 시작이었음. 다리도 제대로 못 쓰는 상태에서 역전
만루포 날리는 거 보고 소름 돋은 사람 한둘이 아닐 듯. 이게 1988년 커크 깁슨
오마주냐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임팩트가 어마어마했음.

거기서 끝난 게 아니라 월드시리즈 4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말도 안 되는 기록을 세워버림.
예전 애틀랜타 시절 기록까지 합치면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이라는데 이건 진짜 야구
만화에서도 이렇게 쓰면 욕먹을 수준임. 사실상 양키스 투수진을 혼자서 박살 냈다고 봐도
됨.

심지어 이번 시즌 프리먼한테 개인적으로 정말 힘든 일도 많았음. 아들 맥스가 희귀병인
길랭-바레 증후군 걸려서 응급실 실려 가고 고생하느라 한동안 경기 못 나오기도 했음. 가족
걱정에 잠도 제대로 못 잤을 텐데 복귀해서 이런 퍼포먼스 보여주는 게 신기함.

게다가 본인 몸 상태도 정상이 아니었음. 발목 염좌에 갈비뼈 골절까지 안고 뛰었다는데 그런
악조건 다 뚫고 월드시리즈 MVP까지 따낸 거 보면 진짜 멘탈이 사람이 아닌 것 같음.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성이나 워크에식 면에서도 깔 게 없는 선수라 더 대단해 보임.

다저스가 돈 쓴 보람을 이번에 아주 제대로 뽑아낸 느낌임. 오타니가 부상 때문에 조금
주춤할 때 프리먼이 중심 딱 잡아주면서 팀 우승까지 끌고 간 게 진짜 주인공 서사 그
자체였음. 이번 우승은 프리먼이 하드캐리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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