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원태 이 새끼는 진짜 계륵인가

읽씹전문가 202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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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이 새끼는 진짜 야구 팬들 수명 단축시키는 데 뭐 있음. 솔직히 정규시즌 선발
로테이션 돌려주는 것만 보면 리그에서 손꼽히는 우완인 건 부정 못 하겠는데,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진짜 매 경기가 살얼음판임.

엘지로 트레이드 올 때부터 말 많았고 FA 계약할 때도 여론 장난 아니었는데, 2026년
시즌 초반인 지금까지도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게 참 신기함. 잘 던지는 날엔 와 진짜
이만한 선발 없다 싶다가도,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답도 없이 털리니까 팬들 속이 타들어
가는 거임.

특히 가을야구만 가면 작아지는 그 모습이 너무 강렬하게 박혀 있어서 그런지, 아무리 정규
때 잘 던져도 100% 믿음이 안 감. 어제 경기도 초반엔 구속도 잘 나오고 제구도
구석구석 박히길래 오늘은 완봉 각인가 싶었더니, 갑자기 볼넷 내주고 흔들리면서 실점하는 거
보고 채널 돌릴 뻔했음.

그래도 팀 입장에서는 최원태만큼 이닝 먹어주는 투수 구하기 힘든 게 현실임. 요즘 애들
중에 150 던지는 투수는 많아도 5이닝 6이닝 꾸준히 버텨주는 선발은 진짜 귀하니까.
욕하면서도 선발 라인업에 최원태 이름 있으면 그래도 마음 한구석은 든든한, 그 묘한 계륵
같은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는 최원태가 멘탈만 조금 더 단단해지면 진짜 리그 씹어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참 아쉬움. 구위 자체가 나쁜 건 절대 아니니까. 구석구석 찌르는 체인지업이랑
슬라이더는 아직도 리그 정상급이라고 보는데, 위기 상황에서 본인을 못 믿는 것 같음.

남은 시즌 동안 제발 기복 좀 줄이고 가을에 보란 듯이 증명해줬으면 좋겠음. 맨날 새가슴
소리 듣는 거 본인도 스트레스일 텐데, 실력으로 입 닥치게 만드는 모습 보고 싶음. 솔직히
기대는 되는데 그만큼 불안함도 공존하는 투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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