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욕해도 결국 우승시키는 거 보면 진짜 명장인가 싶음

피자헛기침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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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이 아저씨는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음. 매번 가을야구만 가면 투수 교체 타이밍이나
이상한 작전으로 욕이란 욕은 다 처먹는데, 결과적으로 커리어 쌓이는 거 보면 할 말이 없게
만듦.

솔직히 이번 시즌도 선발진 줄부상에 다 터져나가고 불펜 데이로 꾸역꾸역 버틸 때만 해도
가을에 광탈할 줄 알았거든. 근데 결국 월드시리즈 우승컵 들어 올리는 거 보니까 이쯤 되면
단순히 운이 아니라 실력인가 싶기도 함.

물론 오타니, 베츠, 프리먼 같은 역대급 라인업 빨이라는 소리도 있긴 한데, 사실 그런
슈퍼스타들 모아놓고 팀 분위기 안 깨지게 관리하는 것도 대단한 능력임. 예전 다저스
생각해보면 이름값만 높고 팀워크 개판일 때도 많았으니까.

특히 올해는 오타니 통역사 사건 터지고 팀 분위기 어수선할 수도 있었는데, 로버츠가 중심
잘 잡고 끝까지 끌고 간 건 인정해줘야 할 듯. 선수들이랑 소통하고 신뢰 쌓는 거 보면
확실히 요즘 메이저리그 트렌드에 최적화된 감독인 건 맞는 거 같음.

가끔 진짜 이해 안 가는 고집 피울 때 보면 뒷목 잡게 되긴 함. 근데 정규시즌 승률이랑
가을야구 성적 합쳐놓고 보면 메이저리그 역대급 감독들 사이에 이름 올려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까지 온 건 부정할 수 없는 팩트임.

예전에는 그냥 운 좋은 감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젠 좀 다르게 보임. 욕은 먹어도 결국
결과로 증명하는 게 프로의 세계인데, 로버츠는 그걸 매년 해내고 있으니까.

다저스 팬들 입장에서는 애증의 존재겠지만 타 팀 팬 입장에선 솔직히 부러운 면도 있음. 내
생각엔 로버츠가 나중에 은퇴할 때쯤 되면 평가가 지금보다 훨씬 올라갈 거 같음.

당장 내년에도 이 전력 유지하면서 또 우승 도전할 텐데, 과연 어디까지 커리어 쌓을지 진짜
궁금함. 솔직히 여기서 한 번 더 우승하면 진짜 반박 불가 명장 등극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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