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스타 감성 지겨운 애들 사이에서 새로 유행하는 게 있는데 뭔지 앎? 셋로그라고 딱 2초짜리 영상으로 일상 공유하는 건데 이게 Z세대 사이에서 완전 난리라고 함.

투머치토커 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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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인스타처럼 남들한테 잘 보이려고 보정 떡칠하고 구도 잡는 게 아니라 그냥 출근길이나
점심 메뉴 같은 걸 대충 찍어서 올리는 방식임.

이거 관련해서 인천대 소비자학과 이영애 교수가 분석한 게 있는데 내용이 꽤 흥미로움. 요즘
사람들이 왜 이런 짧은 소통에 열광하는지 핵심을 딱 짚어줬네.

이영애 교수 말로는 기존 SNS가 불특정 다수한테 자기 정보를 다 노출하다 보니까 과시성
콘텐츠가 판을 칠 수밖에 없었다고 함. 거기서 오는 피로감이 한계치까지 온 상태라고
분석하더라고.

확실히 나만 해도 인스타 보면 다들 잘 먹고 잘 사는 모습만 보이니까 현타 올 때가
많았는데 다들 비슷한 마음인 듯함. 그래서 이제는 좀 더 진정성 있는 관계를 찾게 되는
거겠지.

셋로그 같은 게 뜨는 이유도 익숙한 영상 소통 방식을 쓰면서도 딱 친한 친구들끼리만
소소하게 일상을 나누는 거라 부담이 훨씬 적다고 함. 이영애 교수는 이걸 진정성 있는
관계에 대한 욕구라고 보더라.

생각해보면 사진 한 장 올리려고 몇십 장 찍고 보정하는 게 진짜 소모적인 일이긴 함. 근데
2초짜리 영상은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툭 던지는 느낌이라 만드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편할 수밖에 없음.

결국 SNS도 보여주기식 대잔치에서 벗어나서 진짜 내 사람들과 소통하는 쪽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는 소리임. 앞으로는 이런 담백한 플랫폼들이 더 많이 나올 것 같네.

교수님이 말한 것처럼 과시보다는 진정성이 중요한 시대가 온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이런
변화가 꽤 긍정적으로 보임. 남 눈치 안 보고 내 일상 편하게 올리는 게 진짜 소통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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