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크보 타율 인플레이션 미쳤네 진짜 4할 나오는 거 아님?

월급루팡1세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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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뉴스랑 오늘 자 기록지 훑어보는데 올해 타율 인플레이션 진짜 역대급인 듯함. 시즌
초반이라지만 상위권 타자들 타율이 죄다 3할 7푼대에서 노는 거 보니까 어이가 없네. 이
정도면 진짜 시즌 끝날 때 4할 근접하는 괴물 한 명 나오는 거 아닌가 싶음.

솔직히 요즘 야구 트렌드가 홈런이나 출루율 위주로 돌아간다고는 하잖음. 근데 막상 경기 볼
때 전광판에 타율 3할 8푼 찍혀 있으면 투수 입장에서 압박감이 장난 아닐 거 같음.
OPS가 아무리 높아도 결국 득점권에서 안타 하나 쳐주는 게 제일 짜릿한 건 변함없는
사실임.

특히 요즘은 ABS 시스템이 완전히 정착되면서 타자들이 존에 대한 스트레스가 덜해진 영향도
큰 듯함. 예전처럼 심판 판정에 흔들리는 게 없으니까 자기 스윙 끝까지 가져가는 타자들이
많아졌음. 대신 투수들은 구석구석 찌르는 묘미가 사라져서 그런지 타율 억제하는 게 더
힘들어 보이는 느낌임.

최근에 이정후나 김도영 같은 스타일 보면 확실히 컨택 능력이 팀 승리에 기여하는 비중이
엄청남. 무작정 휘두르는 게 아니라 공 끝까지 보고 결대로 밀어치는 거 보면 감탄만 나옴.
우리 팀 타자들도 저런 정교함 좀 배웠으면 좋겠는데 현실은 2할 초반에서 허덕이는 중이라
빡치네.

한편으로는 리그 전체 타율이 너무 오르니까 투수력이 하향 평준화된 거 아니냐는 비판도
있더라고. 구속은 다들 150 넘게 찍히는데 정작 타자들 방망이 피하는 기술은 예전만 못한
것 같기도 함. 이러다가 예전 80년대 야구처럼 점수 쟁탈전만 주야장천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음.

너네는 요즘 타율 인플레이션 현상 어떻게 보고 있음? 나는 그래도 일단 시원시원하게 안타
터지는 게 보는 맛은 있어서 좋긴 한데 좀 과하긴 한 듯. 진짜로 올해 4할 타자 탄생하면
한국 야구 역사 새로 쓰는 건데 끝까지 지켜볼 만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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