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브렌트포드전 요약함 데리흐트 피가 다했네

오늘도망함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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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맨유 브렌트포드 경기는 진짜 서커스가 따로 없었음. 전반전 내내 답답하다가 결국 사고
터졌는데 그게 하필 데리흐트 머리 부상 때문이라 더 어이없었음.

데리흐트 머리 찢어져서 피 철철 나는데 심판이 나가서 치료받고 오라고 계속 시켰음. 근데
하필 맨유 수비 한 명 부족한 그 타이밍에 브렌트포드한테 코너킥 골을 먹힘.

텐하흐랑 뤼트 반니스텔루이 코치진들 다 빡쳐서 대기심한테 소리 지르고 난리 났었음. 솔직히
누가 봐도 좀 억울한 상황이라 맨유 팬들도 다 같이 분노 게이지 풀충전된 상태로 전반
끝남.

근데 후반전 들어가자마자 애들 눈빛이 달라지더니 래시포드가 택배 크로스 올리고 가르나초가
원터치 발리 골 꽂아버림. 진짜 간만에 맨유다운 시원한 골이라 보는 맛은 있었음.

그러다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센스 있게 뒷발로 톡 내준 걸 호일룬이 칩샷으로 마무리해서
역전까지 성공함. 호일룬 드디어 복귀해서 골 맛 보니까 폼 좀 올라올 것 같아서 다행임.

전체적으로 보면 이번에 래시포드를 오른쪽으로 보내고 가르나초를 왼쪽으로 쓴 게 신의 한
수였던 듯함. 둘 다 본인한테 맞는 옷 입은 느낌이라 공격 전개가 이전보다 훨씬 매끄러워
보였음.

결국 2-1로 이기긴 했는데 텐하흐 생명 연장 성공한 게 웃프긴 하네. 경기력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투혼 발휘해서 역전한 거 보니까 아직 팀 분위기가 박살 나진 않은 듯함.

다음 경기에서도 이 흐름 이어가야 할 텐데 상대가 만만치 않아서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음. 아무튼 이번 경기는 데리흐트의 피 묻은 유니폼이 맨유 애들 정신 차리게 만든
경기라고 봐도 무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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