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균안 얘는 이제 진짜 쉴드가 불가능한 수준인 듯

봄바람휘날리며 202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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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예전에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해서 성공했을 때만 해도 진짜 낭만 그 자체라고
생각했음. 롯데의 미래를 책임질 토종 선발 하나 나왔구나 싶어서 나도 엄청 응원했거든.
근데 요즘 들려오는 소식들 보면 진짜 정떨어지는 수준을 넘어선 것 같음.

사생활 논란 터졌을 때도 설마설마했는데 대처하는 꼬락서니 보니까 팬들이 왜 돌아서는지
알겠더라고. 야구 선수가 야구만 잘하면 된다는 것도 옛말이지, 도덕성이나 자기 관리가 이
정도로 안 되면 팀 분위기 다 망치는 건 시간문제임.

특히 경기 전날 술 마시고 사고 친 건 진짜 프로 의식이 있는 건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음. 선발 투수가 자기 등판 전날에 그러고 다녔다는 건 팀 동료들이랑 팬들을 아예 무시한
처사 아님? 솔직히 워크에식 자체가 박살 났다고 봐도 무방할 듯함.

지금 성적도 처참한데 굳이 리스크 안고 계속 가야 하나 싶음. 롯데 선발진이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이런 식으로 기강 해이해진 선수를 주전으로 쓰는 건 팀 미래를 위해서도
독이라고 생각함. 차라리 가능성 있는 신인들한테 기회 더 주는 게 훨씬 생산적일 것 같음.

내 생각엔 이제 나균안한테 남은 기회는 거의 없다고 봄. 내년에 다시 마운드 올라온다고
해도 팬들이 예전처럼 진심으로 응원해줄 수 있을까? 이미 신뢰는 바닥을 쳤고 보여준
실망감이 너무 커서 회복하기 힘들 듯함.

진짜 한때는 롯데의 보물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망가지는 거 보니까 씁쓸하기도 하고 화도
남. 구단 측에서도 이번엔 그냥 대충 넘어가지 말고 확실하게 본보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함. 선수가 팀보다 위일 수는 없는 거니까.

솔직히 이제는 나균안 기사 뜰 때마다 야구 이야기보다 다른 쪽 이야기가 더 먼저 생각나는데
이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지. 내년 시즌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큰 기대 안
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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