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얘는 진짜 골프를 무지성으로 쳐서 너무 좋음

돈많은백수(진) 202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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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KLPGA에서 제일 눈에 띄는 건 단연 황유민인 것 같음. 솔직히 처음 봤을 때는
체구도 작고 여리여리해서 그냥 정석대로 툭툭 치는 선수겠거니 했는데 스윙 보고 진짜 깜짝
놀랐음.

무슨 몸집은 요만한데 휘두르는 건 거의 타이거 우즈 빙의한 줄 알았음. 키가 160도 안
된다는데 드라이버 비거리 뽑아내는 거 보면 진짜 타고난 근력이랑 유연성이 다른가 싶기도
함.

이 선수가 진짜 매력적인 게 뭐냐면 경기 운영할 때 절대 사리지를 않음. 핀 위치가 어디든
그냥 냅다 꽂아버리려고 하는 그 공격적인 성향이 보는 사람 입장에선 너무 짜릿함.

요즘 골프 보면 다들 안전하게 파 세이브 하려고만 해서 좀 지루할 때가 많은데 황유민은
그런 게 없어서 좋음. 소위 말하는 돌격대장 스타일인데 이게 골프 팬들 미치게 만드는
포인트임.

물론 그러다가 가끔씩 말도 안 되는 곳으로 공 날려버려서 자멸할 때도 있긴 함. 팬들
입장에서는 심장 쫄깃해져서 죽을 맛이겠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이만한 꿀잼 경기가 또 없음.

올해 초에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할 때도 느낀 거지만 확실히 멘탈이 보통이 아님.
퍼팅할 때 그 독기 서린 눈빛 보면 얘는 무조건 대성하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더라.

솔직히 지금 실력에 정교함만 조금 더 보태면 LPGA 가서도 충분히 먹힐 스타일이라고
생각함. 김효주나 고진영이랑은 또 다른 결의 천재성 같은 게 느껴짐.

가끔 인터뷰 하는 거 보면 말투도 시원시원하고 자신감 넘쳐서 보기 좋음. 가식 떨지 않고
그냥 자기 골프에 집중하는 모습이 진짜 프로답다는 생각이 듦.

앞으로 우승 몇 번 더 쌓고 큰 무대 나가는 거 보고 싶음. 지금 같은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만 안 잃었으면 좋겠음. KLPGA 보는 재미가 황유민 덕분에 확 올라간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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