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지금 우리 다 중독자 아니냐 숏폼 때문에 뇌 녹는 중임

피자헛둘셋넷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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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 뜨자마자 스마트폰부터 찾는 내 모습 보면서 진짜 현타 오더라. 알람 끄고 나서
그냥 습관적으로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 릴스 누르는데 정신 차려보면 한 시간이 그냥 삭제되어
있음. 이게 단순히 시간 낭비 수준이 아니라 뇌 구조 자체가 변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좀
무서움.

요즘은 1분 넘는 영상은 지루해서 못 보겠고 자꾸 10초 20초짜리 자극적인 것만 찾게
됨. 책 한 페이지 넘기기도 힘들고 영화 한 편 집중해서 보는 것도 고역인 수준까지 왔음.
이게 전형적인 도파민 중독 증상이라는데 솔직히 나만 이런 게 아닐 거라고 확신함.

지하철 타보면 열 명 중에 아홉 명은 고개 숙이고 손가락만 위아래로 굴리고 있잖아.
예전에는 중독이라고 하면 술이나 담배 도박 같은 것만 떠올렸는데 이제는 이 조그만 화면이
제일 무서운 마약 같음. 돈도 안 들고 접근성도 너무 좋으니까 끊기가 수십 배는 더 힘든
듯함.

내 생각엔 이게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것 같은데 다들 너무 경각심이 없는 것 같아
보임. 가끔 디지털 디톡스 한답시고 폰 꺼두면 한 시간도 안 돼서 불안해서 미칠 것 같음.
이게 금단 증상이 아니면 도대체 뭐겠음 뇌가 실시간으로 절여지고 있는 기분임.

자극은 더 강한 자극을 부른다더니 이제는 웬만한 건 재미도 없고 더 병맛 같은 것만 찾게
됨. 솔직히 이대로 가다가는 다들 사고력 박살 나고 감정 조절도 못 하는 짐승 수준 될 것
같아서 걱정임. 나도 오늘부터라도 숏폼 앱 삭제하고 책 좀 보려고 노력은 하겠는데 솔직히
자신은 없음.

이미 뇌가 도파민에 절여져서 슴슴한 일상은 견디기 힘든 몸이 되어버린 것 같음. 유튜브
알고리즘이 내 취향을 나보다 더 잘 아는 세상이라 여기서 빠져나오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네. 다들 조심해라 진짜 이거 남 일이 아니고 우리 세대 전체가 겪는 재앙인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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