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니 치리노스 이 새끼 요즘 뭐하나 했더니

작성자현남친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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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시절에 오프너 뒤에 나오는 벌크 가이로 이름 좀 날렸던 요니 치리노스 근황
궁금해하는 사람들 은근 많네. 당시에 90마일 중반대 싱커랑 스플리터 조합으로 타자들
요리하던 모습 기억하는 형들 많을 거임. 진짜 그때는 탬파베이 가성비 야구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이었고 10승도 찍으면서 승승장구하나 싶었음.

근데 야구 인생 참 모르는 게 팔꿈치 수술 받고 나서부터 폼이 확 꺾여버린 게 너무 눈에
보임. 복귀하고 나서 애틀랜타도 가고 시카고 화이트삭스도 거치면서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했는데 예전 같은 위력이 안 나옴. 최근에는 마이애미 말린스랑 마이너 계약 맺고 메이저
콜업까지는 성공했는데 성적이 처참하더라고.

방어율 6점대 찍으면서 고전하다가 결국 다시 지명할당 당하고 지금은 또 떠돌이 신세인 것
같음. 구속도 예전만큼 안 나오고 무엇보다 제구가 예전처럼 칼같이 박히는 맛이 없어져서
메이저 타자들한테 난타당하는 중임. 이 정도면 사실상 메이저 리그에서 선발이나 롱릴리프로
살아남기는 이제 좀 힘들지 않나 싶음.

그래서 그런지 요새 크보 외국인 투수 교체 시즌만 되면 커뮤니티에서 이 형 이름이 자꾸
나오는 듯함. 피칭 스타일 자체가 땅볼 유도가 많아서 한국 오면 나름 씹어먹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팬들도 꽤 있네. 물론 구위 하락이 심각해서 와도 털릴 거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임.

근데 솔직히 지금 크보 수준 생각하면 치리노스 정도 짬바 있는 투수면 일단 데려오면 기본은
해줄 것 같긴 함. 나이도 아직 30대 초반이라 한 번 더 기회 잡아보려고 아시아 쪽 눈
돌릴 타이밍이긴 하거든. 과연 어떤 팀이 도박수로 긁어볼지 아니면 이대로 미국에서 은퇴
수순 밟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듯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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