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다 노린다더니 결국 마르세유행? 데제르비 근황

아직생각중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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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에서 미친 빌드업 축구 보여주면서 전 유럽이 주목했던 데제르비 요즘 뭐 하는지
모르는 사람 많더라. 한창 뮌헨이나 리버풀, 심지어 맨유랑 밀란 감독 후보로도 이름
오르내리더니 결국 프랑스 리그앙 마르세유로 갔음. 이게 당시에는 좀 충격이었던 게 펩
과르디올라가 자기 후계자라고 극찬까지 했던 감독이 굳이 왜 프랑스로 가냐는 반응이
많았거든.

사실 브라이튼 나갈 때 구단주랑 이적 시장 전권 문제로 기싸움 오지게 하다가 상호 합의로
계약 해지한 거임. 성격이 워낙 불같고 자기 고집이 세서 보드진이랑 마찰 생기는 건 거의
예견된 일이었다는 소리가 많네. 그러다 보니 빅클럽들도 전술은 탐나는데 다루기 힘든 성격
때문에 리스크 크다고 판단해서 결국 발 뺀 것 같음.

마르세유 가서는 여전히 자기 색깔 확실히 입히면서 팀 체질 개선하는 중임. 특히 논란
많았던 메이슨 그린우드 영입할 때도 자기가 직접 나서서 실드 치고 데려왔는데 지금 엄청 잘
써먹고 있네. 확실히 전술적인 능력이나 선수 보는 눈 하나는 진짜 인정해줘야 할 수준인
듯함.

근데 데제르비 축구가 워낙 극단적인 전술이라 잘 풀릴 땐 무서운데 털릴 땐 진짜 처참하게
털리는 게 문제임. 리그앙에서도 가끔 기복 있는 모습 보여주는데 이게 데제르비 축구의
묘미이자 동시에 명확한 한계라고 보는 시선이 많네. 그래도 침체기였던 마르세유를 다시
상위권으로 돌려놓으려는 거 보면 감독 역량은 확실히 있는 것 같음.

한때 PL을 뒤흔들던 전술 천재치고는 행보가 좀 특이하긴 한데 나중에 다시 빅리그 복귀할
수 있을지가 관건임. 성격만 좀 죽이고 보드진이랑 타협만 잘하면 진짜 월클 감독 반열에
오를 텐데 그게 참 쉽지 않아 보이네. 암튼 프랑스 무대에서 다시 증명하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는 있을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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