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금 들어가는 건 자살행위냐 아님 기회냐

피자헛둘셋넷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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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현대건설 주가 꼬라지 보니까 한숨부터 나오네. 장 초반에 3% 넘게 수직 낙하할 때
진짜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음.

결국 1.5% 정도 빠지면서 17만 4천 원대에 마감했는데 이거 진짜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 때문에 건설주들 다 같이 대가리 박는 거 보니까 가슴이 답답함.

미국이랑 이란이랑 뭐 휴전 소식 들릴 때는 좀 가나 싶더니 역시나 협상이라는 게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는 듯함. 해외 수주 비중 높은 현대건설 입장에서는 중동 이슈
터질 때마다 주가가 널뛰기를 하니까 주주들 멘탈이 남아나질 않겠음.

근데 더 골 때리는 건 압구정 3구역 시공사 선정 관련해서 조합이랑 소송전 붙었다는
소식임. 공사비만 7조 원짜리 역대급 재건축이라 이거만 잘 먹으면 대박인데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게 영 찜찜함.

현대건설이 단독 입찰이라 수주 가능성은 거의 확실해 보이긴 하는데 소송 때문에 시공사
선정이 늦어지면 그만큼 리스크도 커지는 거라 걱정임. 5천 가구 넘는 초대형 단지를 그냥
놔둘 리는 없겠지만 시간 끌리면 주가에는 당연히 독 아니겠음?

솔직히 내 생각에는 지금이 완전 바닥인가 싶다가도 대외 변수가 너무 많아서 선뜻 손이 안
감. 그래도 긍정적으로 보이는 부분은 얘네가 이제 단순 건설사에서 벗어나서 에너지 밸류체인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점임.

중동 쇼크 이후로 에너지 전쟁터에서 살아남으려고 포트폴리오 다변화하는 건 진짜 영리한
전략이라고 봄. 단순히 집만 짓는 게 아니라 에너지 인프라 쪽에서 성과 나오기 시작하면
주가 평가도 달라질 것 같긴 함.

지금 당장은 중동 리스크랑 압구정 소송 때문에 머리 아프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에너지 쪽
성장이 기대되긴 함. 근데 나처럼 성격 급한 개미들이 그 시간까지 버틸 수 있을지가
의문임.

혹시 여기 현대건설 물린 사람 또 있냐? 다들 평단가 어느 정도임? 나만 지옥불 구경하는
거 아니면 정보 공유 좀 해보자. 지금 추매하기엔 좀 무서운데 탈출각 보는 사람 있으면
의견 좀 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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