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켜놓고 비행기 탄 역대급 차주 때문에 광주공항 불난 거 실화냐

저세상텐션 202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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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광주 광산구 광주공항 주차장에서 불났다길래 그냥 노후 차량 화재인 줄 알았더니 기사
보고 진짜 뒷목 잡음. 아니 세상에 아무리 비행기 시간이 급하다고 해도 시동을 켜놓고 그냥
내리는 사람이 진짜로 존재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음.

처음에는 그냥 폭염 때문에 엔진 과열로 터진 건가 싶었는데 내용을 자세히 보니까 시동 걸린
채로 차주가 비행기를 타러 갔다더라. 엔진룸에서 불 시작돼서 1650만 원이나 날려
먹었다는데 주위에 다른 차들 안 번진 게 천만다행인 듯함.

내 생각에는 이거 진짜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는 것 같음. 만약 옆에 비싼 수입차라도
있었거나 다른 차들까지 다 옮겨붙었으면 수리비 감당 어떻게 하려고 저랬는지 모르겠음.
광산구 소방관들도 주말 낮에 출동해서 고생 꽤나 했을 텐데 진짜 차주는 반성 세게 해야
함.

보통 공항 갈 때 늦으면 마음 급해서 정신없는 건 이해하지만 시동은 끄고 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솔직히 나도 가끔 건망증 있긴 한데 이건 거의 역대급 빌런 수준 아닌가 싶음.
기계 결함도 문제겠지만 시동을 켜둔 채로 방치한 게 화근인 것 같아서 도저히 쉴드가 안
됨.

엔진룸 소실된 거 보니까 차는 거의 폐차급일 텐데 1600만 원 넘는 돈을 그냥 공중에
날린 셈임. 요즘 날씨도 점점 더워지는데 안 그래도 열받은 엔진에 시동까지 계속 걸려
있었으니 버틸 수가 없었겠지. 경찰이랑 소방에서 조사 중이라는데 결과 뻔해 보임.

공항 주차장 이용하는 사람들 앞으로 좀 불안해서 주차하겠냐고 생각함. 이번 사건 보면서
나도 차 내릴 때 시동 제대로 꺼졌는지 스마트키로 문은 잘 잠겼는지 두 번 세 번 확인하는
습관 들여야겠다고 생각했음.

광산구 쪽 거주하는 애들이나 광주공항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은 진짜 이런 황당한 사고
조심해야 할 듯함. 남의 부주의 때문에 내 차까지 타버리면 진짜 피눈물 날 것 같음. 다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자 진짜 어이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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