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록에 박제된 조선판 찐의리남 엄흥도 클라스

퇴사마렵다 202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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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역사 보다가 진짜 소름 돋는 기록 발견해서 가져옴. 현종 실록에 단종 시신 거둔
엄흥도 이야기가 생각보다 엄청 구체적으로 적혀 있네.

단종이 영월에서 억울하게 죽었을 때 다들 세조 눈치 보느라 시신도 못 건드리고 있었음.
근데 일개 호장이었던 엄흥도가 목숨 걸고 시신 거둬서 장례 치러줌 ㄷㄷ.

이게 그냥 전설로 내려오는 얘긴 줄 알았는데 현종 실록 보면 최석정이 아예 대놓고 언급함.
단종 대왕 승하하셨을 때 엄흥도가 정성을 다해서 장례 치렀다고 딱 박아놨음.

진짜 대단한 게 당시엔 이거 걸리면 바로 삼족이 멸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음. 근데도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밀어붙인 거임. 깡다구 실화냐 ㅋㅋㅋ.

결국 이 공로 인정받아서 나중에는 사육신 사당에도 같이 배향됨. 향리 신분이었는데도 충절
하나로 역사에 이름 제대로 남긴 듯함.

심지어 나중에는 공조판서라는 높은 관직까지 추증됐다고 하네. 현종이 이 기록 보고 얼마나
감동했으면 이렇게까지 챙겨줬을까 싶음.

남들 다 자기 살길 찾을 때 끝까지 의리 지키는 게 진짜 쉬운 게 아닌데 말이지. 조선판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아니더라도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보여준 찐어른인 듯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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