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무거워서 못 뜬다고 승객 내리라는 게 실화냐

일단헤어져 202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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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살다 살다 이런 뉴스는 처음 보네. 영국 저가 항공사에서 비행기 중량 초과라고
승객들 보고 좀 내려달라고 했다는데 이게 말이 됨?

기장이 마이크 잡고 지금 비행기가 너무 무거워서 이대로는 이륙이 안 된다고, 한 5명에서
6명 정도만 내려달라고 방송했다는데 나였으면 진짜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을 듯.

현장에 있던 사람 인터뷰 보니까 처음엔 다들 농담하는 줄 알고 웃었다는데 분위기 싸해졌을
거 생각하면 소름 돋음. 비행기 타려고 공항 가서 줄 서고 짐 부치고 겨우 앉았는데 갑자기
무거우니까 내리라니.

결국 5명이 자발적으로 내렸다고 하더라. 근데 웃긴 게 내리는 사람들한테 남은 승객들이 막
박수 쳐줬다고 함. 무슨 영웅 대접받으면서 내린 것 같은데 상황 자체가 너무 어이가 없음.

항공사 측에서는 대체 항공편도 바로 준비해주고 보상금도 규정대로 준다고 하니까 여행 일정
급한 거 아니면 나름 꿀알바(?) 느낌도 날 것 같긴 함. 보상금이 꽤 짭짤하면 나라도 손
들고 나갔을 듯.

근데 한편으로는 좀 무섭지 않음? 애초에 승객이랑 짐 무게 계산을 제대로 안 했다는
소리잖아. 아니면 날씨가 안 좋아서 이륙 출력이 안 나왔던 건가 싶은데 아무튼 저가
항공이라 그런 건지 불안함.

만약에 아무도 안 내린다고 버텼으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네. 제비뽑기라도 하려나? 아니면
제일 늦게 체크인한 사람 순서대로 끌어내리려나.

나 같으면 여행 첫날이면 절대 안 내리겠지만, 집 돌아오는 길이었으면 바로 손 들고 보상금
챙겨서 공항 면세점이나 한 번 더 구경했을 것 같음. 너네라면 이런 상황에서 바로 내릴 수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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