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우리나라 여권 디자인 바뀐 거 신의 한 수 아님?

오늘도망함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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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외여행 다시 많이들 나가는데 공항 가서 여권 꺼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이번에 바뀐
파란색 여권 진짜 예쁜 것 같음. 예전 그 칙칙한 초록색 여권은 솔직히 좀 촌스러웠잖아.
무슨 옛날 공책 표지도 아니고 디자인이 너무 올드해서 꺼낼 때마다 묘하게 기분이 안 났음.

근데 이번에 바뀐 건 색감도 깊이 있고 일단 그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인가 하는 그거 때문에
신분증 느낌이 확실히 남. 사진 면이 딱딱한 플라스틱이라 보안성도 좋아 보이고 무엇보다
안쪽 페이지에 우리나라 문화재들 그려져 있는 거 보면 은근히 국뽕 차오르더라.

이런 디테일은 진짜 예전 여권이랑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잘 뽑았다고 생각함. 그리고
우리나라 여권 파워가 세계 최상위권이라는데 이게 해외 나가면 진짜 체감이 확 됨. 웬만한
나라는 비자 걱정 없이 그냥 티켓만 끊고 가면 되니까 여행 난이도가 확 낮아지는 느낌임.

가끔 입국심사대에서 한국 여권 보여주면 프리패스 급으로 넘어가는데 그럴 때마다 우리나라
위상 많이 올라갔구나 싶음. 솔직히 처음엔 디자인 바뀌는 거 세금 낭비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실물 써보니까 만족도가 장난 아님. 아직 구형 초록색 쓰는 사람들도 많던데 굳이
유효기간 남았는데 바꿀 필요까진 없겠지만 새로 발급받을 사람들은 무조건 신형으로 하길
추천함.

재질도 훨씬 튼튼해서 잘 안 휘어지고 오염에도 강한 것 같아서 10년 쓰기 딱 좋은 듯.
다만 사진 규정은 여전히 좀 까다로운 느낌이라 사진 찍을 때마다 현타 오는 건 어쩔 수
없더라. 여권 사진 예쁘게 나오는 건 거의 불가능의 영역인 듯함.

그래도 겉표지가 예쁘니까 그걸로 위안 삼으면서 여행 다닐 맛 나는 것 같음. 나중에 다른
나라도 디자인 경쟁 붙을 것 같긴 한데 지금 기준으로는 우리나라 여권이 디자인이나
실용성이나 진짜 탑티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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