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피아노 망하는 거 보니까 부채가 진짜 무섭긴 하네

출근하기싫다 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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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집집마다 하나씩은 꼭 있었던 영창피아노가 결국 회생 절차 들어갔다네. 작년 부채만
434억이라는데 전년보다 더 늘어난 거 보고 좀 충격 먹었음. 한 시대를 풍미했던 국대
브랜드가 경영난으로 무너지는 거 보니 기분이 참 묘함.

그나마 다행인 건 HDC 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작아서 다른 계열사로 재무
부담이 번질 확률은 낮다나 봐. 매출이나 자산 비중이 1%도 안 되는 수준이라는데, 솔직히
브랜드 상징성에 비하면 규모가 너무 쪼그라든 게 아닌가 싶어서 씁쓸하긴 함.

근데 기업만 문제가 아니라 국가 부채도 요즘 분위기 장난 아니더라고. IMF가 한국 명목
성장률 올라가서 부채 비율 전망치는 좀 낮췄다는데, 그렇다고 안심할 상황은 절대 아닌
듯함. 부채 늘어나는 속도가 워낙 빨라서 IMF에서도 대놓고 경고 날리는 수준이니까.

중동 전쟁 여파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부채 규모가 불어나고 있다는데 진짜 경제가 어디로
튈지 모르겠음. 롯데도 부동산 자산 믿고 승부수 던지는 모양이고, 다들 이 부채 파도
속에서 살아남으려고 발버둥 치는 게 눈에 보임.

내 생각엔 조만간 진짜 큰 거 한 방 올 것 같아서 무섭기도 함. 금리는 안 내려가고 빚은
계속 쌓이는데 이게 언제까지 버텨질지 의문임. 나 같은 개미들은 그냥 빚 최대한 줄이고
현금 쥐고 있는 게 상책이라는 생각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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