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날씨 실화냐? 에어컨 미리 안 사면 올해 진짜 ㅈ될듯

아가리어터 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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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낮에 돌아다니면 벌써부터 땀나고 난리도 아니더라. 4월인데 기온 올라가는 꼬라지
보니까 올해 여름은 진짜 역대급 무더위 확정인 것 같음. 드라마 보다가 천불 나서 쪄 죽을
것 같다는 대사 나오는데 진짜 내 마음 대변하는 줄 알았음.

벌써부터 에어컨이랑 선풍기 같은 계절 가전들이 성수기 모드 들어갔다는데 뉴스 보니까
삼성이나 LG 생산라인 벌써 풀가동이라네. 원래 이맘때면 좀 널널해야 정상 아닌가 싶은데
벌써부터 수요 폭발하는 거 보면 다들 나처럼 위기감 느끼고 있는 듯함.

그 와중에 LG전자가 인도에서 거의 국민 브랜드 대접받는다는 소식 들었는데 좀 놀랐음.
점유율 보니까 냉장고랑 세탁기는 물론이고 에어컨도 인도 시장에서 1위 먹었다더라. 인도 그
찜통더위 나라에서 1위 할 정도면 성능 하나는 진짜 확실하다는 증거 아니겠음?

심지어 이번에 인도에 8400억이나 투자해서 세 번째 가전 공장까지 짓는다는데 확실히
가전은 국산이 세계 짱인 것 같음. 대통령 순방에 대기업 총수들 우르르 따라가는 거 보니까
인도 시장이 진짜 기회의 땅이긴 한가 봐. 우리나라도 우리나라지만 전 세계적으로 에어컨
수요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인 듯.

근데 한 가지 걸리는 게 정부에서 중국산 철강재에 반덤핑 관세 세게 때린다는 소식이
있더라고. 이거 에어컨 들어가는 부품 원가에도 영향 주는 거 아닌가 모르겠음. 안 그래도
요즘 물가 미쳐 날뛰는데 나중에 에어컨 가격 더 오르기 전에 지금 사는 게 장기적으로는
이득일 것 같음.

나도 작년에 7월 다 돼서 사려고 알아봤다가 설치 대기만 2주 넘게 걸린다는 소리 듣고
진짜 멘붕 왔었거든. 그때 밤마다 선풍기 하나로 버티면서 육수 뽑아내던 거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함. 올해는 무조건 미리미리 준비해서 쾌적하게 여름 맞이할 생각임.

지금 고민 중인 사람들은 그냥 눈 딱 감고 지르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음. 나중에
7, 8월 돼서 설치 기사님만 목 빠지게 기다리다가 성격 버리지 말고 미리미리 대비하자고.
솔직히 에어컨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 필수품 수준이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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