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애 키우는 집들 이제 응급실 런 안 해도 됨

아프리카청춘이다 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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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키우는 집들은 다 공감하겠지만 밤에 애 갑자기 열나면 진짜 부모들 멘탈 나가는 거
순식간임. 해열제 먹여도 안 떨어지면 결국 응급실 가야 하는데 수성구는 그동안
달빛어린이병원이 하나도 없어서 진짜 에바였음.

경증인데도 응급실 가서 몇 시간씩 대기하다 보면 애는 애대로 지쳐서 울고 부모는 진 다
빠짐. 근데 이번에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돼서 수성구에도 야간이랑 휴일 진료하는 곳
생긴다더라. 21세기연합소아과 여기가 선정됐다는데 진심 다행인 듯함.

솔직히 응급실 가면 비용도 만만치 않고 정작 진짜 급한 환자들 사이에 껴서 괜히 눈치
보이기도 하잖아. 이제 가벼운 증상이면 그냥 여기로 바로 튀어가면 되니까 훨씬 마음 편할
것 같음. 대학병원 응급실 과밀화 심한 것도 이거 하나로 좀 나아지지 않겠나 싶네.

진작 좀 이런 거 만들지 왜 이제야 하나 싶기도 한데 그래도 지금이라도 된 게 어디임.
수성구 사는 사람들한테는 진짜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인 것 같음. 솔직히 소아과 진료 공백
문제는 전국적으로 심각한데 이런 곳이 더 많이 늘어나야 함.

야간 진료 시작하면 사람 엄청 몰릴 것 같아서 벌써부터 웨이팅 걱정되긴 함. 그래도 아예
없는 거랑 하나라도 있는 거랑은 천지 차이니까 일단 환영임. 이제 주말이나 밤에 애
아프다고 발 동동 구르면서 대학병원 응급실까지 안 달려가도 되니까 좀 살 것 같음.

솔직히 요즘 소아과 대란이라 오픈런하고 난리도 아니잖아. 이런 지원 사업이 일회성으로 안
끝나고 계속 잘 유지됐으면 좋겠음. 의료진들도 밤늦게까지 고생 많겠지만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는 이런 게 진짜 피부에 와닿는 복지라는 생각이 듦.

앞으로 수성구 말고 다른 구에도 이런 거 팍팍 늘려줬으면 좋겠음. 애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든다면서 이런 기본적인 의료 인프라부터 제대로 갖춰놓는 게 우선인 듯함. 이번 결정은
진짜 잘한 결정이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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