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섭 상무에서 던지는 거 보니까 기대해도 되냐?

이름이없어요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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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오늘자 퓨처스 기록 좀 훑어봤는데 양창섭 소식 궁금해하는 애들 은근 많더라. 상무
가서 선발로 꾸준히 등판하고 있는 거 보니까 몸 상태는 확실히 올라온 거 같음. 삼성 팬
입장에서 솔직히 아픈 손가락이긴 한데 그래도 재능만큼은 확실한 놈이라 자꾸 보게 됨.

최근 경기들 보니까 이닝도 꽤 먹어주고 있고 실점도 적어서 슬슬 감 잡은 느낌임. 고교
시절 그 포스 생각하면 진작에 터졌어야 하는 게 맞는데 부상이 발목을 너무 세게 잡았음.
그래도 상무에서 군 문제 해결하면서 폼 끌어올리는 게 신의 한 수가 될 수도 있겠더라.

지금 삼성 투수진 상황 보면 양창섭이 복귀해서 5선발이나 롱릴리프만 제대로 해줘도
감지덕지임. 구속이 드라마틱하게 오른 건 아닌 거 같은데 특유의 제구랑 경기 운영 능력이
살아나고 있는 듯함. 김영웅이나 이재현처럼 어린 애들 터지는 거 보니까 창섭이도 이제 슬슬
보여줄 때가 됐음.

물론 1군 올라오면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건강하게 던지고 있다는 게 제일 중요함.
얘는 진짜 멘탈만 잡고 부상 없이 한 시즌만 풀로 돌면 무조건 10승 언저리는 해줄
재목임. 내년에 전역하고 돌아왔을 때 투수진에 힘 좀 보태주면 팀 전력 확 올라갈 거
같음.

다른 팀 팬들이 보기엔 그냥 그런 유망주 중 하나일 수도 있는데 삼팬들한테는 느낌이 좀
다름. 데뷔 초에 보여준 임팩트가 워낙 강렬해서 그런지 아직도 포기가 안 되는 게 사실임.
제발 상무에서 무리하지 말고 제대할 때까지 몸 관리 잘해서 왔으면 좋겠음.

혹시 요즘 퓨처스 직관 가서 양창섭 투구 직접 본 사람 있으면 후기 좀 남겨줘라. TV
중계로 보는 거랑 현장에서 구위 느껴지는 거랑은 또 다르니까 궁금함. 아무튼 양창섭도
이제는 꽃길만 좀 걷자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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