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요즘 행보 보니까 진짜 체질개선에 사활 건 느낌임

월급루팡1세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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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관련 기사랑 리포트 몇 개 훑어봤는데 LG화학 이놈들 진짜 독하게 마음 먹은 것
같음. 원래 석유화학이 본업인데 요즘 중국 애들이 워낙 물량으로 밀어붙이니까 수익성 안
나와서 고생 꽤나 했잖음.

그래서 그런지 요새는 아예 배터리 소재나 친환경 소재 쪽으로 눈을 확 돌려버린 게 눈에
보임. 특히 양극재 공장 테네시에 짓는 거나 모로코에서 LFP 공급망 확보하려는 움직임
보면 예전의 그 묵직한 굴뚝 기업 느낌이 아예 사라진 것 같음.

솔직히 예전에는 LG에너지솔루션 분할하고 나서 앙꼬 없는 찐빵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소재 기업으로서 자기 색깔을 확실히 찾아가는 중인 듯함. 양극재만 하는 게 아니라
분리막이나 탄소나노튜브 같은 고부가 가치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 꽉 채우려고 발버둥 치는 게
보임.

근데 주주 입장에서 보면 참 속 터지는 구간이긴 함. 투자는 엄청나게 하는데 업황이
바로바로 안 따라와 주니까 주가는 지지부진한 면이 있긴 하잖음. 그래도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배터리 밸류체인에서 소재 공급망 쥐고 있는 놈이 이기는 거라 LG화학이 판을 잘 짜고
있다는 생각은 듬.

신약 개발 쪽도 아베오 인수하고 나서 성과 좀 내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이게 또 터져주면
대박이긴 하겠음. 물론 바이오라는 게 워낙 도박성이 짙긴 하지만 그래도 화학 베이스 기업이
이 정도로 다각화 시도하는 건 대단한 듯함.

요즘 전기차 캐즘 존이니 뭐니 해서 분위기 좀 가라앉아 있긴 해도 결국 다시 올라올
섹터인데 그때 가서 누가 제일 많이 먹을지 생각해보면 역시나 체급 있는 놈이 유리하지
않겠음?

석유화학 비중 줄이고 고기능성 플라스틱이나 친환경 쪽으로 계속 갈아타는 거 보니까 나중에
경기 회복될 때 상승 탄력은 확실히 예전보다 훨씬 강할 것 같음. 지금은 그냥 인내의
시간인 것 같은데 들고 있는 사람들 멘탈 잘 잡아야 할 듯함.

진짜 예전처럼 기름집이라고만 생각하면 안 될 것 같고 종합 소재 기업으로 변신 성공하느냐
마느냐가 향후 몇 년의 관건일 듯함.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나중에 웃는 건 결국 변화에
적응한 놈들이라는 게 국룰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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