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레일 그거 그냥 쇠창살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댓글쓰다지움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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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도 차가 인도 덮치는 사고가 많이 터져서 그런가 길 가다 가드레일 보이면 눈이 한
번 더 가더라고. 예전에는 그냥 보행자들 무단횡단 못 하게 막아두는 장식용인 줄 알았는데
이게 진짜 생명줄이었음.

근데 뉴스 보니까 우리가 흔히 길거리에서 보는 얇은 울타리들은 차량 충격을 거의 못
버틴다더라. 그냥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라고 부르는데 이건 차가 밀고 들어오면 그냥 종잇장처럼
구겨지는 수준이라 좀 무서움.

진짜 제대로 된 건 한강 다리 같은 곳에 설치된 두꺼운 철제 구조물인데 경찰도 이제 사고
잦은 곳 위주로 이런 강한 걸로 교체한다네. 솔직히 어린이보호구역 같은 데는 진작에 이런
튼튼한 걸로 싹 다 깔았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음.

오늘 보니까 동대구 나들목에서도 화물차가 가드레일 박고 겨우 멈췄다는데 그거 없었으면 진짜
대참사 났을 듯. 졸음운전 하는 놈들은 진짜 노답이지만 그나마 이런 물리적인 장치들이
버텨주니까 무고한 사람들 인생 안 망치는 거겠지.

웃긴 게 요즘은 정치권에서도 이 가드레일이라는 단어를 되게 많이 쓰더라고. 트럼프 기사
보니까 주변에 가드레일 역할을 해줄 참모가 없어서 폭주한다는 식으로 나오던데 비유가 진짜
찰떡임.

사람도 그렇고 사회도 그렇고 선을 넘지 않게 막아주는 최소한의 장치가 없으면 그냥 통제
불능 상태가 되는 것 같음. 차든 사람이든 가드레일 없이 폭주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진짜
재앙인 거지.

나도 요즘은 운전할 때나 길 걸어갈 때 가드레일이 얼마나 튼튼해 보이는지 괜히 한 번씩
툭툭 쳐보게 됨. 솔직히 세금 이런 데다 팍팍 써서 인도랑 차도 사이에 진짜 튼튼한 방벽
좀 제대로 세워줬으면 좋겠음.

요즘 세상이 워낙 흉흉해서 그런가 내 몸 지켜주는 건 결국 저런 쇳덩이밖에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 다들 길 다닐 때 너무 얇은 울타리 옆은 조심하고 웬만하면 안쪽으로 붙어서
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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