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학여행 60만원 실화냐? 교사 해명 보니까 더 어질어질하네

살은내가쪄요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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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터넷 하다가 진짜 개깜놀함. 요즘 수학여행 비용 60만 원 넘는다는 소리 들었음?
2박 3일 가는데 60만 원이라니 진짜 물가 미친 것 같음.

이거 때문에 온라인에서 선생들이 업체랑 짜고 리베이트 받는 거 아니냐고 난리 나니까 현직
교사가 직접 등판해서 해명 글까지 올렸더라고.

교사 말 들어보니까 리베이트는커녕 수학여행 한 번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 자체가 고문
수준이라 함. 애들 수백 명 데리고 다니면서 사고 안 나게 감시하고 스케줄 맞추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니까.

다녀오면 진짜 멘탈 다 털려서 정규 수업도 힘들 지경이라는데, 가격 책정 구조상 숙박비랑
인건비 다 오르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도 많다나 봐. 요즘은 예전처럼 대충 민박집에서
재우고 그런 시대가 아니니까 더 그런 듯함.

그리고 요즘 애들은 우리 때랑 확실히 마인드 자체가 다른 것 같음. 수업 시간에 남학생들이
수학여행 갈 때 화장 뭐 발라야 하냐고 대놓고 물어본다는데 이거 진짜 신기하지 않음?

요즘 부모들은 애들한테 관리하는 게 당연하다고 가르친다는데, 이제 남학생들 사이에서도
뷰티는 숨어서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일상이 된 것 같음. 하긴 수학여행 가서 사진 찍고
인스타 올려야 하니까 다들 신경 엄청 쓰겠지.

나 학교 다닐 때만 해도 대충 세수만 하고 나가는 게 국룰이었는데, 이제는 남자애들도
비비크림이나 틴트 챙기는 게 하나도 안 이상한 분위기인 듯함. 세상 참 빨리 변한다는 게
체감됨.

그 와중에 9인승 차에 2명만 타고 버스전용차로 쌩쌩 달리는 얌체들도 여전하다는 뉴스
보니까 진짜 한숨만 나옴. 수학여행 보내는 부모들은 등골 휘고, 교사들은 기 빨리고,
애들은 화장품 챙기느라 바쁜 게 요즘 풍경인가 봄.

진짜 요즘 애들 키우려면 돈도 돈이지만 신경 쓸 게 한두 가지가 아닐 것 같음. 60만
원이면 웬만한 해외 저가 항공권 가격인데 이게 맞나 싶으면서도 시대가 이렇다니 참
씁쓸하기도 하고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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